[시사매거진=전진홍 기자] 배우 임채무의 각별한 사연이 있는 놀이동산‘두리랜드’가 11월 새로운 모습으로 어린이를 맞이할 예정이다.

사진=JTBC방송 캡쳐

그 특별한 사연은 여러 매체를 통해 감동을 주기도 했다. 임채무가 ‘두리랜드’를 개장한 사연은 한 가족이 입장료가 없어서 놀이공원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직접 1989년 사비 130억 원의 큰 금액을 들여 입장료가 없는 놀이공원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두리랜드'는 지난해 10월부터 휴장에 들어갔다. 임채무는 휴장 이유에 대해 “미세먼지 황사 때문에 부모들이 걱정하는 걸 보고 안 되겠다 싶었다”며 “실내로 바꾸기 위해 신축 공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두리랜드’는 경기도 양주시 장흥에 위치해 있으며 약 3000평에 달하는 넓은 규모를 자랑한다.

한편 신축공사 중인 ‘두리랜드’는 과거 경영난에 시달려 약 3년간 문을 닫기도 했으며 최악의 상황에서도 임채무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동산을 포기하지 않았다. 임채무는 지난 6월 YTN 라디오에서 “(두리랜드 개장)빚이 수 십 억이고 아파트도 팔았다. 놀이공원은 내 인생이다. 어린이 사업은 흑자 보려고 하는 게 아니라 즐기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각별한 의미를 밝혀 훈훈함을 선사했다.

‘두리랜드’관련 소송에 휘말리기도 했지만 . 법원은 1심과 2심 모두 임채무의 손을 들어줬다.

11월 개장을 앞둔 어린이를 위한 임채무의‘두리랜드’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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