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이고 새로워지길 원하는 당원들의 열망 받들고 싶어... 다른 두 후보들과 함께 100년 정당의 토대 마련할 것

지난 8월 18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에 소재한 디노체컨벤션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방송대 동문 당선자 리셉션'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국회의원이 당선 동문들에게 축사를 하고 있다. (출처_뉴시스)

[시사매거진=박현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로 나서는 송영길 의원이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연장전 시원한 골든골로 대의원들께 보답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송 의원은 2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장에서 대의원, 당원동지들을 만나 뵈며 ‘우리당이 더 역동적이고 새로워지길 원한다’는 강한 느낌을 받았다”며 “여러분의 손으로 직접 송영길을 당대표로 만들어 달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장에서 송영길을 찍으면 송영길이 된다는 의미의 ‘송찍송’이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며 대세가 자신에게로 기울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역동적인 민주당, 새로운 민주당, 젊은 민주당을 향한 당원동지들의 절절한 열망을 받들고 싶다”며 “한반도에서 평화가 꽃을 피우고, 대한민국 경제가 다시 번영하고, 민주당이 원팀으로 통합 되도록 하는 당대표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경쟁 후보인 김진표, 이해찬(기호순) 의원에 대해 “전설 같은 두 분의 선배님들을 모시고 경쟁했던 시간들, 정말 영광이었다”며 “앞으로 두 분 선배님들과 함께 민주당이 100년 정당이 될 수 있도록 그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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