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베트남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쳐

[시사매거진=전진홍 기자]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23일 아시안게임 축구 16강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의 사상 첫 8강 진출을 이끌어 냈다.

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박항서 감독은 탁월한 용병술과 전략으로 베트남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베트남의 영웅이 됐다. 동남아 최초 결승 진출이라는 타이틀을 만들며 베트남을 뜨겁게 달궜다.

베트남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쳐

박항서 감독의 용병술과 전략은 아시안게임에서도 통했다. 베트남 팬들은 후반 43분 꽁푸엉의 결승골로 승부가 확정되자 2002년 월드컵을 회상 시키는 모습으로 베트남국민들은 거리로 나와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베트남현지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베트남의 각종 언론 에서도 박항서 감독을 극찬했다. 라디오 ‘보이스 오브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이 내린 결정이 모두 들어맞았다”등 베트남의 뜨거운 현지반응에 힘입어 8강에서 만날 시리아까지 꺽 을 수 있을지 행보가 기대된다.

베트남 전역에서 큰 지지를 받고 있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축구대표팀은 오는 27일 시리아와 4강 티켓을 놓고 열띤 경쟁이 펼쳐 질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이 시리아를 꺾고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에 승리 한다면 4강에서 맞붙어 재밌는 명승부를 연출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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