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23일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부서별 사전점검...

대구시 북구청사. 2018.08.23. (사진=대구시 북구청 제공)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대구시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23일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부서별 사전점검 및 상황 판단회의를 개최하는 등 태풍 대비를 위해 철저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구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지난 20일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하여 큰 피해가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선제적으로 전 부서 및 동에 재난 취약 시설물 사전점검을 실시토록 공문을 시달하였으며, 특히 인명피해우려지역 9개소와 침수우려지역 10개소, 방재 취약시설물 96개소(수문, 교량, 육교, 펌프장, 복개물, 저수지, 급경사지)에 대하여는 관리부서에서 직접 점검토록 통보했다.

22일 아침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배광식 구청장이 태풍대비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호우 및 강풍에 대비한 부서별 대책을 보고받고, 각 부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서 강풍을 대비한 그늘막 결박, 옥상 대형간판 및 현수막을 비롯해 각종 공사장 타워크레인 등 안전점검과 인명피해 우려지역인 동화천․팔거천 징검다리 차단시설, 산사태 우려지역과 등산로 통제, 하수구 맨홀 덮개 제거 등 꼼꼼하게 점검하며,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및 관련 시설에도 피해가 없도록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각 동장들도 관할구역에 철저한 순찰을 지시했다.

회의가 끝난 후 김철섭 부구청장은 지난 2010년 침수지역인 노곡동 과 조야동 배수펌프장 가동 실태와 인명피해 우려지역인 동화천 징검다리 차단 시설 등을 직접 점검 하고 관련 부서장들에게 이번 태풍은 호우와 강풍을 동반하고 있으니 무엇보다도 ‘인명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사전대비를 통해 슬기롭게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저녁 7시 도시안전과에서는 23개동 자율방재단 동대표 긴급 회의를 개최하여 각 동별로 자율방재단이 하수도 맨홀 덮개를 제거하고 도로변에 걸쳐진 현수막을 제거하는 한편 저지대에 침수를 대비해 각 동별로 배부된 수중모터 및 양수기 82대를 전진 배치하고 실시간 기상상황을 모니터링 하면서 태풍에 대비토록 당부 하는 한편 자율방재단 430명에게 문자로 사전 대비 활동을 문자로 통지 하였다.

또한 태풍예비특보가 발표된 23일 오전10시에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도시국장 주재로 재난관련부서장 8명이 참석하여 기상상황을 비롯해서 부서별로 사전대비 및 조치상황을 직접 보고하고 문제점을 토론 하였으며, 각 동에서는 22일 현재 882개의 하수도 덮개를 제거했다.

한편, 북구청에서는 제19호 태풍 ‘솔릭’의 본격적인 북상에 따라 주민들에게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각종 재난 방재 시설물 안전관리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태풍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2일 0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여 비상근무태세에 돌입했다.

배광식 구청장은 태풍 영향권에 드는 23일 오후부터 강풍과 호우가 예상되므로 ‘공직자들은 피해가 우려되는 요인을 철저히 제거하여 인명이나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한 각오로 임할 것’을 지시하고, ‘주민들께서는 주변에 강풍이나 비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출입을 삼가고 방송을 시청하면서 기상상황에 귀 기울여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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