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이 박원순을 지켰고 그리고 승리했다!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박원순을 위해 열정 가득 품고 뛰어든 사람들의 생생한 기록
이 책은 뜨거웠던 2018년 6월, 민선 7기 서울시장 3선에 도전한 박원순 후보의 선거 운동에 열정적으로 뛰어든 사람들의 생생한 기록이다.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중심으로 서울 곳곳을 누볐던 박시장의 정치철학과 그를 도운 수많은 자원봉사자 그리고 그들의 파노라마 같았던 갑남을녀들의 땀방울들이 가득 담겨 있다.
딱딱한 백서의 틀을 벗고 내밀한 이야기로 엮은 참신한 발상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들의 숨소리로 연결돼 있다. 캠프에는 자발적 참여자들이 차고 넘쳤다. 자원봉사자라 불리는 사람들이다. 이들 자원봉사자 가운데는 우리 사회에서 이름만 들어도 내로라하는 인물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많았고, 아무런 대가나 조건 없이 제 발로 찾아온 사람들도 셀 수 없을 정도였다. 바로 이들의 경험담이 심장소리가 쿵쾅거릴 듯 책 곳곳에 쉴 새 없이 전해진다.
아시다시피 자원봉사자는 아무런 보수가 없고 교통비와 식비 등 일체의 경비를 자기가 부담한다. 이번 박원순 캠프에는 이런 무보수 자원봉사자가 대다수였다. 캠프 참여자 대부분이 바로 자원봉사자 개미군단이었다는 점은 이번 선거 과정에서 두드러진 새로운 특징이다.
단 2주간의 짧은 기간이었다. 그 안에서 새로운 기적이 일어났다. 개인으로 모여 하나의 팀이 된 사람들이 기적을 만들었다. 박원순과 함께 박원순의 정치와 박원순의 꿈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일궈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