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국제 파이프 오르간 콩쿠르에서 우승한 최초 미국인 오르가니스트!

체리 로즈 파이프 오르간 리사이틀_포스터 (사진=스테이지원)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오는 9월 13일(목) 오후 7시 30분,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김영의홀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오르가니스트 체리 로즈(Cherry Rhodes)의 파이프 오르간 리사이틀이 펼쳐진다.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의 '2018 파이프 오르간 페스티벌(Pipe Organ Festival at Ewha)' 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뮌헨 국제 파이프 오르간 콩쿠르에서 우승한 최초의 미국인 오르가니스트 체리 로즈가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오르간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1부에서는 바로크 시대의 거장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작품 중에서도 걸작으로 꼽히는 ‘프렐류드와 푸가 e단조’부터 미국 가톨릭 성직자이자 작곡가인 요세프 발터의 ‘코랄과 변주곡’을 선보인다. 특히 ‘코랄과 변주곡’은 작곡가 요세프 발터가 체리 로즈를 위해 직접 작곡한 곡으로 어디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특별한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스페인 작곡가이자 오르가니스트 겸 지휘자인 호세 리든의 ‘미사를 위한 4개의 소품’과 독일 낭만주의 작곡가이자 오르가니스트인 막스 레거의 ‘판타지와 푸가 d단조’가 연주된다.

커티스 음악원을 졸업해 현재 손턴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오르가니스트 체리 로즈는 미국, 유럽 등 세계 전역의 주요 공연장과 페스티벌에서 연주한 바 있으며, 심사위원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화여대 음대가 매년 주최하고 있는 ‘파이프 오르간 페스티벌(Pipe Organ Festival at Ewha)’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리사이틀은 체리 로즈의 깊이 있는 해석과 열정이 담긴 오르간 사운드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체리 로즈 파이프 오르간 리사이틀 (사진=스테이지원)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