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경제정책 수정하면 文정부의 경제정책 협조 못할 것 없어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7월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취업자 증가폭이 5천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고용 쇼크'가 이어진 19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당·정·청 회의에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출처_뉴시스)

[시사매거진=이응기 기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 정부의 ‘경제파탄 워스트 5’ 정책책임자로 지목해 장하성 청와대 실장과 김수현 사회수석 등 경질하고 잘못된 경제정책을 수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제파탄 워스트 5’는 장 실장과 김 사회수석 외에 홍장표 현 정책기획위원회 소득주도성장 특별위원장,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다. 

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20일 논평을 통해 “문재인 '경제파탄 워스트 5'를 경질하고 지금까지 확인된 잘못된 경제정책을 수정한다면 우리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협조하지 못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변인은 ‘경제파탄 워스트5’에 대해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소득주도성장론의 총설계자이자 총체적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며 “김수현 사회수석 역시 소득주도성장론의 주동자이면서 동시에 노무현 정부에서 실패한 부동산정책을 재탕하여 서울 집값을 뛰게 하고 지방과 격차만 벌려놓은 인물”그리고 “홍장표 현 위원장은 경제수석을 역임하면서 지금의 소득주도성장론의 실패와 폐해를 만든 장본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동정책의 주무 장관으로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대책 없는 근로시간 단축을 밀어붙인 점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또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역사상 최악의 폭염이 덮친 이번 여름에 국민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현실과 동떨어진 탈원전 정책을 강행하여 국가안위를 위협하였다”며 책임자 경질을 촉구했다.

윤 대변인은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파탄, 고용참사라는 지금의 참상과 국민의 고통과 국가적 위기로 이어진 탈원전 정책에 대해 그 폐해를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는 경제파탄 책임자에 대한 경질여부가 그 시금석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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