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발냉방장치 설치로 내부온도 3~5℃ 온도 하강, 미세먼지 저감과 악취 및 해충 제거 효과도 있다고...

대구시 수성구 지산목련시장에 설치된 증발냉방장치 작동 모습 2018.08.20. (사진=수성구청 제공)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대구시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20일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폭염에 전통시장을 찾는 주민들의 쾌적한 쇼핑을 위해 지산목련시장에 증발냉방장치를 설치했다.

이 시설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를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 17일 증발냉방 시스템 설치가 완료되어 본격 가동되었다.

지산목련시장은 그동안 아케이드 하부 공기 순환이 열악한 구조로 하절기 온도상승의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증발냉방장치는 안개처럼 작은 물분자를 분사하여 기화열을 이용하여 시장 내부 온도를 3~5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온도 하강 효과 외에도 미세먼지 저감, 악취제거, 해충억제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산목련시장에 설치된 증발냉방장치는 자동 배수 및 온도, 습도에 따른 자동제어시스템을 갖추고 수평⁃수직 분사각도 조절이 되는 방식으로 작동되며, 냉방효율을 향상시켜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과 상인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및 안전한 시장환경 조성을 위하여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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