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음, 무진동, 무매연’
최근 휘발유 대체에너지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로 움직이는 스쿠터가 개발되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유림은 기존의 모터가 가지는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개념의 AFPM BLDC를 사용한 전기 스쿠터 ‘e-star’를 선보였다. (주)유림의 전기스쿠터 ‘e-star’는 휘발유 매연을 내뿜지 않아 환경친화적이며 운전 중에도 엔진구동 소음이 들리지 않고 휘발유 스쿠터와는 달리 정지 상태에서도 모터를 꺼둘 수 있어 조용하다는 점도 눈에 띈다. 또한 월 3000원의 저렴한 유지비는 최대의 장점이 아닐 수 없다.


에너지원인 연료가 고갈되고 있다. 석유 에너지에 대한 높은 의존도로 인해 기름 등 화석연료만을 집중적으로 소모시켜버린 결과이다. 이는 과다한 온실가스 발생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 현상과 기후이변을 가져왔고 결국 남북극의 얼음을 빠른 속도로 녹아내리게 하여 상당 부분의 육지가 바다 속으로 침수되어가고 있는 극한의 사태까지 몰아 왔다. 공해를 생산하는 화석연료시대는 이제 더 이상 지구에서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석유를 위시한 화석연료는 공해 발생의 주범일 뿐 아니라 환경파괴의 주요인이기 때문이다. 21세기 첨단산업 사회에서 인류의 편의와 보다 여유로운 생활을 위해 급속하게 발전해온 분야는 단연 전동기 부문이라고 말 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손꼽히는 자동차가 그렇고 일상생활에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전자제품에 없어서는 안 될 부분으로 자리잡았다. 이처럼 전동기 사용에 대한 수요 급증과 응용분야의 다양화 추세로 인해 업체들은 환경보존에 대한 기여와 높은 에너지 효율에 집중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실정이다. 에너지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에너지 절약이 바로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 중소기업이 에너지 절감은 물론 환경적인 요소까지 충족시킨 한국형 전기스쿠터를 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기존 스쿠터 대체수단의 필요성과 급증하는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고자 (주)유림에서 개발한 전기 스쿠터 ‘e-star’는 무소음, 무진동, 무매연을 실현시켰다.

환경성· 경제성 뛰어나 한번 충전으로 90km까지 주행
퀵보드 형태의 전동스쿠터는 몇 개 업체에 의해 이미 개발이 된 상태이지만 전기 충전식의 50cc 오토바이 형태로 실생활에 적용된 예는 국내에서 최초이다. 노약자, 장애인 등이 손쉽고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단거리용 교통수단이나 생계를 위한 단거리 배달을 목적으로 스쿠터의 이용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기존의 화석연료를 이용한 스쿠터의 적절한 대체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하루 100원의 유지비. 한달 3,000원밖에 되지 않으니 일반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제품에 비해보면 연료비 면에서만 17배정도의 차이가 나며 40-50km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또한 완전방전 후 4-6시간 정도의 충전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한번 충전으로 9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앞으로 보급될 스쿠터는 환경친화적이어야 합니다. 소음도 적고 공해도 없으며 에너지 효율을 살려 경제적이어야죠. 또한 이용목적에 맞게 조작이 간단하고 편리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영구히 보존하고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하는 기본적인 원칙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에 충실한 것이 기업의 정신입니다. 우리 제품이 청정 도시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일조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주)유림이 전기스쿠터를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은 (주)서영테크의 도움이 컸다. 자동화기계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장현재 대표는 평소 산업화의 핵심인 모터에 줄곧 열의를 가지고 연구해 오다가 (주)서영테크의 서영택 대표로부터 AFPM BLDC 전동기 기술에 대한 매카니즘을 듣고 매료되었다. 이후 (주)서영테크와 모터기술에 대해 20년 제조 및 판매권을 독점계약하며 제품개발에 메달린 것이 ‘e-star’의 탄생 배경이다. 최근 세계적인 에너지 소비 및 환경문제가 이슈화되면서 고효율의 가전기기 사용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BLDC 모터의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데 BLDC(BrushLess Direct Curr ent)모터는 기존의 AC모터와는 달리 브러시 장치를 전기회로로 대체한 것으로 브러시와의 접촉으로 인한 마모가 적기 때문에 고속, 장수명, 고효율의 장점을 갖고 있다.

작지만 강한 기업 만들 것’
장현재 대표는 “현재 판매법인을 설립 중에 있기 때문에 전혀 영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도 전국 각지에서 대리점을 하겠다는 사람들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어요. 당분간 대리점 계약을 자제하고 대구 시내에 대규모 전시장을 오픈하고 법인 설립이 완료되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입니다”며 “한국형 전기스쿠터라는 프리미엄과 함께 경제성, 편리성, 친환경성의 장점을 갖추고 있어 본격적인 대량생산체제가 구축되면 국내 시장의 일대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고 말한다. 장대표는 기본에 충실한 마케팅 전략을 내세워 내년까지 300여개의 대리점을 구축, 국내 오토바이 시장의 10%를 차지할 것이라고 야심찬 포부를 나타낸다. 환경적인 측면과 경제성에서 월등하기 때문에 앞으로 시장의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이며 시장 전망 또한 밝다는 것이 장대표의 생각이다. (주)유림의 장현재 대표는 “전기 스쿠터의 국내 선두주자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신모델 개발에 매진하는 한편 앞으로 늘어날 주문량에 대비 연말까지 생산공장을 증축해 대량 생산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한다. 현재 총 8가지 현대적인 디자인의 모델을 출시해 놓고 있는 (주)유림은 대량생산체제와 경제적인 생산라인 증설로 ‘전기스쿠터는 비싸고 성능이 좋지 않다’라는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꾸어 놓을 계획이다. 전기스쿠터‘e-star’는 이미 실용신안 및 특허를 통해 그 기술 노하우를 인정받았고 전문기관에 의뢰한 시험 결과를 토대로 적합성 및 운전 평가와 전동기에 대한 문제점 발생에 대한 해결방안을 이미 충족시킨 상태이다. 그만큼 확실한 성능 평가를 거쳐 기술의 우월성과 차별화를 핵심으로 시장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뜻이다. 또한 (주)유림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현재 전기자전거, 전기자동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당수의 사람들은 선진국들이 엄청난 투자를 해서 지금까지 연구개발을 해왔는데 우리가 늦게 뛰어들어 경쟁력이 있겠느냐고 말하는데 이는 우리들 자신의 능력들을 과소평가하는 후진국 콤플렉스라며 우리 스스로 늦게 기술개발에 착수했어도 더 빨리 앞서갈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주)유림의 장현재 대표. 그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국내뿐만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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