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레크리에이션 강사들로 구성된 ‘레크타래’ 운영

레크타래는 전국레크리에이션 동호회다. 전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 레크리에이션 강사들로 구성된 레크타래는 나눔과 치유, 봉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여가문화체험교육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사랑의 빛 나누기’ 일환으로 동남아 국가의 전기가 없는 마을에 태양광 랜턴을 무료로 전달해주고 있으며,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특강 및 재능기부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 전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 레크리에이션 강사들로 구성된 레크타래는 나눔과 치유, 봉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여가문화체험교육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활발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레크리에이션 강사들의 집합체인 레크타래를 운영하고 있는 동시에 현직에서 활발하게 뛰고 있는 강사인 이정호 회장은 또한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이들에게 방과후 강사 및 전문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한국여가문화교육지원센터의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들을 통해 그는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 회장은 연단에 서면 주로 웃음을 통한 관계형성 대화법,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에 대해 강의한다. “웃음과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인간관계 형성을 배우고 진정한 소통의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는 그는 “이를 통해 현대사회에 만연해 있는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주의적 사고를 인식하고 개혁하는 것은 물론 봉사와 나눔을 통해 개인과 사회 문제를 치유하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자신의 강의 목적을 설명한다.

커뮤니케이션 강의를 레크리에이션과 접목
지금에야 이곳저곳에서 부름을 받는 인기강사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이 회장이지만 그도 남 앞에만 서면 벌벌 떨던 시절이 있었다. 처음 연단에 올랐을 때는 강의를 한 1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전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긴장했던 그다.
“1시간 강의를 위해 일주일을 연습했다. 하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뒤돌아서 나오며 ‘한심한 놈’이라고 수없이 자책을 했다. 그 이후로는 강의가 있든 없든 혼자서 시간이 날 때마다 사무실에서 거울을 보면서 연습을 하고 저녁에는 스피치학원에서 실습을 하며 내공을 쌓아왔다.”
이 회장의 성공에는 노력뿐 아니라 주변의 도움도 있었다. 친분이 두터운 많은 강사들의 노하우를 접하면서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또 고등학교를 찾아다니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학생들에게 무료로 강의를 해준 것도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고백한다.
강의 실력을 인정받는 그에게 강의 노하우를 묻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그는 “내 강의는 별다를 게 없다”고 말한다. 예나 지금이나 다른 강사들의 강의를 찾아다니면서 노하우를 전수받고, 또 봉사활동을 통해 더 자연스럽게 청중들에게 다가서고 있을 뿐이라는 이 회장은 “사실 비슷한 내용으로 강의를 하는 분들이 적잖이 있다. 그러나 그분들이 나보다 못 하다고 생각해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항상 열정이 넘치는 모습에 오히려 자극을 자주 받는 편”이라면서 “그래도 굳이 하나를 꼽으라면 자신만의 독창성을 만들기 위해 커뮤니케이션 강의를 레크리에이션과 접목시켰다는 것을 들 수 있다”고 덧붙인다. 이것이 많은 이들로부터 관심을 받으면서 연구를 계속 하게 됐고, 결국에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생겨 이 분야에서만큼은 누구와 견줘도 결코 뒤지지 않는 실력을 갖게 됐다고 자부한다.

목표는 도전과 열정 위한 동기부여의 원동력
강의를 다니다보면 이 회장은 젊은 사람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스킬보다는 스펙을 중요시하는 시대를 살고 있는 그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는 그는 그때마다 “인생의 진정한 목표를 먼저 설정하라”고 조언한다.
“만약 어떤 사람이 집을 짓기 위해서 벽돌부터 쌓기 시작했다고 가정해보자. 그에게 ‘어떤 집을 짓겠느냐’라는 질문을 던졌는데 ‘벽돌을 쌓으면서 생각해 보겠다’고 답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스펙이라는 것도 결국에는 어떠한 집을 지을지 제대로 생각해보지도 않은 채 보여주기 위해 벽돌부터 쌓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목표는 도전과 열정을 위한 동기부여의 원동력이다. 인생의 목표를 정하고 바람직한 태도와 습관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의 조언은 젊은이들뿐 아니라 레크리에이션에 도전하는 이들에게도 계속된다. “내가 무엇을 하는 사람이든 남의 평가에 좌우되지 말고 자기 주관을 뚜렷이 가져야 한다. 또 내가 진정으로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찾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그는 “여기에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 것인가 진지하게 고민하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말을 잇는다.

▲ 레크타래 이정호 회장은 연단에 서서 주로 웃음을 통한 관계형성 대화법,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에 대해 강의한다. 이를 통해 현대사회에 만연해 있는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주의적 사고를 인식하고 개혁하는 것이 그의 강의 목적이다.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사람냄새 나는 강사
그는 자신의 색을 억지로 입히는 유명 강사보다 포장마차에서 마시는 술 한 잔이 만들어내는 개똥철학처럼 진솔하고 인간적이며,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사람냄새 나는 강사로 기억되고 싶다. 웃음과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헝클어진 삶의 실타래를 풀어주는 동네 형, 동생 같은 편안한 소통전문가가 되고 싶은 게 그의 목표다. 이를 위해 이 회장은 일단 레크타래를 더욱 알리고, 회원들과 더 많은 봉사를 하면서 보람을 느껴가는 일상을 공유할 생각이다. “우리들의 조그마한 재능기부가 우리나라를 스마일 코리아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하는 그는 끝으로 “아무 것도 없이 맨 주먹과 열정 하나만으로 뭉쳐서 같이 한 배를 타고 지금까지 묵묵히 그리고 열심히 봉사하면서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오고 계신 우리 회원들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며 “레크타래가 지금보다 더욱 발전해 앞으로 많은 분들과 웃음, 행복, 건강을 나눌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잊지 않는다.
“여러 사회봉사를 하고 있는 레크타래에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하셔서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같이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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