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부딪히세요”

스마트기기와 IT 기술의 발전으로 더욱 편리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졌다고 하지만 깊이 있는 소통은 더욱 어려워졌다. 스마트 기기 사용 증가에 따른 가족 간, 친구 간 대화단절은 각종 조사를 통해 객관적 지표로 드러나고 있다. 진정한 소통에 목마른 현대인들이 늘어가는 가운데 ‘제대로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하고 있는 박선경 강사가 주목받고 있다.

싱그러운 미소와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모습의 박선경 강사는 알수록 더 궁금해지는 양파 같은 사람이다. 든든하게 성장한 두 아들의 엄마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최강동안 미모를 뽐내는 그녀의 비결은 항상 무언가를 꿈꾸는 것이다. 누구의 엄마로 불리기보다 자신의 이름으로 불리길 바란다는 박선경 강사는 쉼 없이 꿈을 꾸고 실천에 옮기는 에너지가 충만한 사람이다.

▲ 박선경 강사는 “반드시 눈을 보고 이야기 하라”고 강조한다. 눈을 보고 이야기하면 진심을 전달할 수 있고 상대를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주어진 일은 무엇이든 열정적으로 해내는 박선경 강사는 한동안 두 아이의 엄마이자 주부로서 가정생활에 충실했다. 두 아이를 어느 정도 기르고 사회에 다시 나왔지만 ‘나이’라는 걸림돌에 직면했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다시 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이 엄습했다. 사회생활을 꿈꾸는 모든 주부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고민이지만 박선경 강사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자신이 사회에서 담당할 수 있는 부분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경험과 노하우를 살릴 수 있는 일을 찾아 병원 컨설턴트로 일했다. 그녀에게는 주위사람을 즐겁고 유쾌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기에 병원, 기업, 대학 등에서 강의 요청이 이어졌다. 일하는 틈틈이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이어갔던 것이 오늘에 이르렀다.

“진정한 소통이 어려운 시대, 노력이 필요하다”
기술과 사회가 발전할수록 인간소외현상은 심해진다. 이에 커뮤니케이션의 가치는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일생생활에 있어서도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렇다면 제대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박선경 강사는 “반드시 눈을 보고 이야기 하라”고 강조한다. 눈을 보고 이야기하면 진심을 전달할 수 있고 상대를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의도와 마음을 상대방이 알아줬을 때 진정한 소통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 박선경 강사의 말이다.
이렇게 소통의 중요성이 정부와 기업 차원에서 부각되면서 자연스레 소통에 대한 강연도 많이 늘게 됐다. 대부분 소통강의의 결론은 ‘소통이 중요하다’, ‘듣는 것이 중요하고 열린 소통을 해야 한다’는 것에서 매듭지어진다. 그러나 이러한 강의를 듣는 것만으로는 소통이 개선되지 않는다. 알고 있는 방법을 실천할 때 소통은 개선된다.
“소통능력을 가장 빠르게 개선시키는 방법은 듣기의 실천입니다. 일반적으로 자신은 남들이 말할 때 잘 들어주는 성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도 진정한 소통은 미흡한 경우가 많습니다. 듣기의 실천에서 중요한 ‘질문하기’가 빠졌기 때문이죠. 상대방에 대한 관심을 질문으로 표현함으로써 상대의 이야기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소통을 개선하고 싶다면 오늘 가까운 동료, 후배 한 사람과 식사를 하며 질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하지만 만남에 앞서 어떤 질문을 할지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다. 실제로 만나서 대화 중 생기는 호기심을 질문하고 대화를 이끌어가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한 조직은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성장할 수 있다.
박선경 강사는 “진정한 리더는 사람들을 만날 때 ‘누가 내게 도움이 될 사람인가’를 생각하지 않고 ‘내가 먼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없을까’를 고민하고 그들에게 먼저 도움을 베푼다고 합니다. 오늘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찾아보고 먼저 도움을 건네시길 바랍니다. 그 사람과의 소통이 더욱 잘되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내가 변하면 상대가 변하고 관계가 변한다

▲ 진정한 소통에 목마른 현대인들이 늘어가는 가운데 ‘제대로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하고 있는 박선경 강사가 주목받고 있다.
소통에 대한 강의를 많이 하는 만큼 박선경 강사의 강의를 듣는 이들 중에는 ‘관계’를 잘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
“어긋난 관계에서 남 탓만 하던 이들이 강의를 듣고 ‘자신의 잘못된 부분을 깨달아 고치고 나니 상대도 함께 변하더라’며 ‘근본적인 문제는 나에게 있었음을 깨달았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그로 인해 소통할 수 있게 됐고 관계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감사의 이메일을 받을 때 가장 뿌듯하고 보람 있습니다.”
개개인의 마음이 담긴 이메일을 통해 박선경 강사는 그들의 변화를 확인하고 강의를 보완해 새롭게 준비한다. 또한 강의를 듣고 전화를 걸어오는 이들에 대해 한 사람 한 사람 최선을 다해 상담을 해주고 있다. 바쁜 와중에 소홀할 수 도 있지만 전화 상담을 걸어오는 덕분에 많은 인맥이 형성되어 기쁘다는 그녀다.
그러나 박선경 강사가 처음부터 잘나가는 강사로 승승장구 했던 것은 아니다. 40대에 접어들 때까지 오직 가정생활에만 충실했고 마흔이 넘어서 강사 생활을 하기 시작했다. 물론 오래 전부터 ‘강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성실히 준비해왔다. 주부로 생활하다 새롭게 사회생활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많은 강사님들의 강의를 듣고, 끊임없이 관련 서적을 비롯 그 외 다양한 장르의 서적과 신문을 보며 자기 계발을 쉬지 않은 덕분에 ‘나이’라는 제약을 거뜬히 극복할 수 있었다.
“‘조금 더 일찍 시작했더라면’이라는 아쉬움은 있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가정생활에 충실했기에 지금 탄탄한 가정을 이룰 수 있었고 현재 제 나이와 상황에서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제대로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당찬 그녀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3년 전부터 홈쇼핑 전문 게스트로 활동하고 있어 TV를 통해 재치 있는 그녀의 순발력과 입담을 확인할 수 있으며, 다음 학기에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서의 커리어를 높이기 위해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고 있다.
이렇게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취하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그녀는 많은 이들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그녀를 롤 모델로 삼은 학생이 안정적 직장인 간호사를 관두고 초보 강사로 활동하고 있을 정도. 박선경 강사는 이들에게 “꿈을 포기하지 말고 준비해라. 내가 할 수 있다면 당신들도 할 수 있다. 꿈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라.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문은 열린다”라며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 말하지 않아도 그녀의 삶 자체가 40~50대 주부는 물론 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 자극과 용기가 되고 있다.
오늘도 “Just go for it”을 외치는 박선경 강사처럼 꿈이 단지 허망한 망상으로 끝나지 않고 현실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실천하는 미덕을 발휘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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