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사스톤' 융합연구소 공동설립 현판식 진행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에코파트너즈(대표 전춘식회장)는 지난 9일 백색가전(세탁기/냉장고/에어컨 등) 세계판매 1위 글로벌기업인 중국의 하이얼그룹 본사에서 “신소재 헥사스톤(HEXASTONE) 융합연구소” 현판식과 함께 하이얼그룹과 중국합자법인 간 제품생산 및 공급에 관한 본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전했다.

계약서 서명 후 악수하는모습 (좌)순쉬홍 사업총괄본부장 (우)전춘식 회장

이미 지난 6월, 중국 칭다오에 중국합자법인을 설립한 ㈜에코파트너즈는 합자법인을 통해서 헥사스톤 소재를 활용한 제품개발 및 생산은 물론 판매에 이르기까지 하이얼그룹과의 협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하이얼그룹은 자사가 생산, 판매하는 가전제품에 ㈜에코파트너즈의 헥사스톤 소재를 통해 자체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백색가전 및 주방가전 등에서 요구되는 소재 성능 및 기능에 매우 우수한 결과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전기오븐, 난방기(산업용, 농업용, 가정용) 및 식기건조기를 필두로 점진적으로 제품군을 확대 적용키로 했다.

지난 3월, ㈜에코파트너즈와 중국 칭화대건축설계연구원 간의 계약식 때 참석한 바 있는 하이얼그룹은 중국 칭화대건축설계연구원의 주도아래 중국 정부에서 추진하는 ‘신 농촌건설’ 국가 프로젝트도 참여, ‘4계절 항온 하우스’구축 사업에도 ㈜에코파트너즈의 헥사스톤 <RAVI>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중국에 이어 세계시장으로 점차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4계절 항온 하우스’ 구축 사업에 있어서는 ㈜에코텍의 ‘에코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현판식과 본 계약식에는 중국 칭화대건축설계연구원 임강총재, ㈜에코파트너즈 전춘식회장, 하이얼그룹 사장단 왕리(王莉) 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되었으며 참석한 관계자들은 세계 최고수준의 ‘헥사스톤 융합 R&D 센터’ 확보와 세계적인 그룹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생산 및 판매로 본격적인 도약의 기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입을 모았다.

전춘식회장은 “약 6년여에 걸쳐 많은 시행착오와 악조건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이뤄낸 결과이기에 그 누구보다도 남다른 감회와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연구를 거듭하여 친환경 글로벌 기업을 달성해 나갈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하이얼(Haier)은 2009년부터 2017년까지 9년 연속 세계 판매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약 100여개의 가전분야, 1만 5천개의 제품을 세계 160여개 나라에 판매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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