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경기도재난안전본부_제공실종된 소방관 수색작업 현황도]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오늘 13일, 소방당국은 전날 실종된 소방대원 중 한 명인 심모 소방교의 시신을 찾은 것으로 밝혔다.

시신은 이날 오후 2시께 경기도 김포시 김포대교에서 한강 방면으로 20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한 민간 어선을 통해 발견되었으며, 시신 인양 후 옷에 부착된 계급장 등으로 신원 확인을 한 결과 심모 소방교의 시신이 맞는 것으로 확인되어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심 소방교의 시신은 현재 김포 소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소방당국과 해경, 군 수색대원 등은 나머지 실종자 1명을 찾기위해 인근 해역을 4개 구간으로나눠 인력 1150명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사망한 심 소방교와 A소방장은 12일 오후 1시33분께 “민간보트가 신곡수중보에 걸렸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였다가 구조대보트가 전복되면서 실종되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소방관 2명 실종사건 관련 지난 13일 오후 청와대에 있었던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소방관 분들은 아직 소식 없죠. 어제 오후 구조보트 전복으로 실종된 소방관 두 명의 소식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반드시 살아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며 수색과 구조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지시를 하여 이번 심 소방교의 비보가 더욱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