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말 폭염피해 경감제 지원에 이어 관수장비 및 유류대 지원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경상북도는 폭염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듦에 따라 농작물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7월말 농작물 폭염피해 경감제(6억원) 지원에 이어 9일 예비비 16억원(도비8, 시군비8)을 추가 지원해 폭염피해 최소화에 적극 대응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1일 짧은 장마가 끝난 이후 도내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면서 영천(신녕) 41.0℃, 경산(하양) 40.5℃, 의성(의성) 40.4℃ 등 연일 최고기온을 기록,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농작물 관수장비 및 유류대를 긴급 지원한다.

이번에 투입되는 예비비는 농업용수 공급이 어려운 밭을 중심으로 양수기, 스프링클러, 모터, 유류대 지원 등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군 실정에 맞도록 탄력적으로 사용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지원은 폭염에 따른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추진하는 긴급지원인 만큼, 해당 시군에서는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경북도는 중앙정부, 시군 등과 함께 폭염피해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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