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한 살인과 초자연적 사건! 환상의 피날레!

 
지난 5월 도서출판 문학수첩이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계의 막강한 콤비 작가 더글러스 프레스턴과 링컨 차일드의 2013년 세 번째 펜더개스트 시리즈 ‘지옥의 문’을 출간했다. ‘렐릭’, ‘살인자의 진열장(1, 2)’, ‘악마의 놀이’, ‘브림스톤’ 등 FBI 특별요원인 펜더개스트가 등장하는 듀오 작가의 ‘펜더개스트 시리즈’는 세계 독자들로부터 열광적인 사랑을 받으며 미국 전역을 비롯해 세계 각국 스릴러 장르의 스테디셀러 및 베스트셀러로서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하였다. 도서출판 문학수첩은 프스레스턴&차일드 작품의 한글 번역판을 꾸준하게 출간하며 국내 독자팬들의 두근대는 심장을 움켜쥔다.

 

한 남자가 어릴 적부터 품어온 오래된 적의가 마침내 폭발하는 복수의 현장.

그리고 냉정한 두 형제의 잔인한 탱고가 시작된다!

비극적인 사건을 겪은 후 마침내 고요함을 되찾은 듯 보이는 뉴욕 자연사박물관에 정체 모를 소포가 도착한다. 여기저기 부딪치고 긁힌 자국이 한둘이 아닌 수상한 소포는 수신인만 적혀 있을 뿐 발신인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다. 그런데 허술한 포장 사이로 무언가가 흘러내리기 시작하고, 생화학 테러 위협에 휩싸인 박물관은 패닉 상태에 빠진다. 가까운 친구들이 잔인하게 살해당한 것도 모자라 그 자신이 범인으로 몰린 펜더개스트는 삼엄한 경비를 자랑하는 허크무어 교도소에 수감되고 만다. 이 세상에 탈옥이 절대 불가능한 교도소가 존재한다면 허크무어가 바로 그런 곳이다. 펜더개스트는 그의 미치광이 동생 디오게네스가 되돌릴 수 없는 엄청난 복수를 실행하기 전에 탈옥을 감행하는데….

 

마술적으로 빨아들이는 진공청소기와도 같은 문체의 강한 흡입력은 책을 읽는 내내 얼기설기 얽히는 복잡한 감정을 가져다주며 그간 무료함에 지쳐있던 감각적 세포를 자극하는 동시에 지적인 욕망을 충적시켜준다. 밋밋한 내용 전개로 ‘미스터리 스릴러 무기력증’에 빠져있는 독자들은 이 책에 주목하라. 소설 ‘지옥의 문’이 흥분과 긴장으로 여러분의 심심한 마음속에 불을 질러 줄 것이다.

 

독자와 함께하는 도서출판 문학수첩

도서출판 문학수첩(대표이사 강봉자)은 1991년 창립 이래 문학의 새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초창기 ‘걸리버 여행기’ 완역판을 시작으로 전 세계 문학계는 물론 영화계 등 세계 문화 시장을 석권하며 커다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조앤 K. 롤링의 ‘해리포터 시리즈’를 출간한 문학수첩은 해리포터 국내 판권 확보를 비롯해 청소년을 위한 새로운 소설시장을 개척하고, 타 분야의 마니아층을 향해 정면 돌파하며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새로운 형식의 ‘판타지 마니아’를 형성시키는 등 오늘날 국내 출판의 힘을 키운 주역이다.

이 가을, 마치 밧줄을 꼬듯이 정교하게 만들어진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지옥의 문’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와 함께 미스터리한 살인과 초자연적 사건을 풀어헤치며 강력하고 매력적인 이야기 속으로 빠져보기 바란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