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학생 30명 대상 8월 10일(금) ~ 9월 15일(토), 7회 운영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 위탁을 통하여 8월 10일(금)부터 9월 15일(토)까지 매주 대구대학교와 대구해올중고등학교에서 대구지역 초등학교 고학년 및 중·고등학교 다문화학생 30명이 참가하는 2018년 다문화학생 진로·직업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진로・직업체험프로그램은 다문화학생들이 자신이 가진 강점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직업 세계의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더불어 다문화학생들의 자존감과 진로효능감을 높여 학교생활 적응 및 학업중단 예방에도 도움을 주고자 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그동안 다문화학생들의 진로교육이 직업기술훈련 위주의 체험에 머물러 아쉬웠다는 의견을 반영하였다.

학생들은 진로·직업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꿈과 관심 분야에 대해 고민하고, 다양한 체험 속에서 미래사회와 진로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게 된다.

또한, 자신이 가진 문화적 배경을 강점으로 인식하여 자신만의 비전을 세우고 이를 바탕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실행 계획을 세우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학생들은 8월 10일 ‘자기 이해 및 진로탐색’을 시작으로 해올중고에서 ‘꿈과 도전’, ‘현지화 전략을 통한 무역의 세계’, ‘창업가 정신’ 등의 주제로 학생들이 가진 문화적, 언어적 배경이 다양한 통로를 통해 강점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는 시간을 가진다.

8월 25일부터는 대구대학교로 장소를 옮겨 창의 로봇 설계, 4차 산업혁명시대의 스마트기기 체험, 스케치업 프로그램을 이용한 3차원 실내공간 제작, 운동선수들과 함께 하는 체육 활동 등 실습 위주의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대구대학교에서 운영되는 체험 프로그램들은 대구대학교 LINC+사업단의 적극적 지원을 통해 더 알차게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대학교 LINC+사업단은 그동안 지역 내 장애학생들의 교육과 진로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에는 다문화학생을 위한 맞춤형 진로프로그램 개발, 베트남유학생의 멘토 활동, 시상품과 선물 등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대구시교육청과 지역 대학의 협력을 통해 다문화학생들이 꿈과 비전을 갖고 우리 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교육청 강은희 교육감은 “다문화학생들이 다양한 진로 탐색으로 자신이 가진 환경적인 강점을 살리고 우리 사회의 든든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지원에 앞으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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