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포항시 용흥동에 위치한 새마을금고에 강도사건이 발생하였다. 마스크와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감춘 강도의 모습. [출처_뉴시스]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지난 달에 이어 새마을금고 강도 사건이 또 다시 발생하였다. 7일 오전 11시48분 경 경북 포항시 북구 용흥동에 위치한 새마을금고 용흥지점에 강도가 침입하여 현금 460여만 원을 빼앗은 뒤 건물 밖에 세워둔 흰색 승용차를 타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새마을금고의 허술한 보안이 화두에 오르고 있다. 새마을금고의 강도 사건이 불과 한 달여 전에도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지난 달 16일, 경북 영주시 순흥면에 위치한 새마을금고에서도 얼굴을 가린 괴한이 침입하여 현금 4,000만원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차량을 이용하여 도주한 것으로 보고, CCTV를 확보하여 도주로를 확보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7일 오전 포항시 용흥동에 위치한 새마을금고에 강도사건이 발생하였다. 돈을 훔친 후 흰색 승용차에 탑승하려는 범인의 모습. [출처_뉴시스]

한편 새마을금고에서 발생한 강도사건은 1990년 이래 총 4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이어 발생한 사건으로 인해 허술한 보안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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