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강도 2~3분 만에 460여만 원 털어 도주

7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8분께 포항시 북구 용흥동 새마을금고 용흥지점에 검은색 복면과 선글라스를 쓴 강도가 침입해 460여만 원을 털어 도주했다.[사진출처_뉴시스]

(시사매거진=신혜영 기자) 경북 포항의 한 새마을금고에 흉기를 든 강도가 침입해 460여만 원을 털어 도주했다.

경북 내 새마을금고 강도 사건은 6월 이후 벌써 3차례나 발생했다.

7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8분께 포항시 북구 용흥동 새마을금고 용흥지점에 검은색 복면과 선글라스를 쓴 강도가 침입했다. 부엌칼을 흉기로 사용한 이 강도는 근무 중이던 여직원 2명을 위협한 뒤 현금 460여만 원을 빼앗아 도주했다.

강도는 침입하자마자 창구 위로 올라가 흉기로 직원들을 위협 후 “돈을 담아라”라고 말하며 미리 준비한 가방에 돈을 담으라고 요구했다. 이후 승용차로 도주하기가지 강도가 범행을 저지른 시간은 2~3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강도는 키가 크고 호리호리한 체형이며 목소리는 30~40대 정도로 추정되며 현재 경찰은 강도가 차량을 이용해 도주한 것으로 보고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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