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희옥 부산식약청장, “국민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국가기관 만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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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희옥 부산식약청장, “국민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국가기관 만들 터”
  • 김영대 기자
  • 승인 2018.08.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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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식품과 우수한 의약품, 그리고 건강한 국민’을 목표로”
부산지방청의 업무전문성이나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협업과 소통을 통해 날로 높아지는 안전한 식의약품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박희옥 청장.

(시사매거진244호=김영대 기자) 지난 3월 5일 박희옥(前식품안전정책국) 청장이 부산지방식약청장에 임명됐다. 임명 후 국민이 원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역할에 대해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한 식의약품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박희옥 청장. 그는 안전관리를 위해 식·의약 컨트롤 타워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부산식약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회를 밝혔다.

 

먼저 청장님 부임을 축하한다. 인사 한 말씀 부탁한다.

우리나라의 제일 큰 항구도시인 부산의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맡게 되어 기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거웠는데, 취임 후 지난 5개월 동안 기업 현장에서의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들으면서, 국민이 원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역할에 대해 더 큰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부산·울산·경남의 국민의 먹거리 등 안전관리를 위해 식·의약 컨트롤 타워로서 국민에게 한발 더 다가 설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부산지방청의 업무전문성이나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협업과 소통을 통해 날로 높아지는 안전한 식의약품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산식약청에 대해 소개해 달라.

식약처는 지난 98년 출범한 식품의약품안전청을 모태로 여러 차례 개편을 거쳐 2013년도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 격상되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라는 기관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식약처는 먹거리의 안전과 우수한 의약품·의약외품·화장품 및 의료기기 등의 안전관리를 책임지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식약처 본부가 오송에 있으며, 전국에 서울, 부산, 경인, 대전, 대구, 광주 6개 지방청이 있는데, 이중 부산지방청은 부산· 울산광역시 및 경상남도 8개시 12개군을 관할구역으로 하고 있습니다.

부산청은 시험분석센터 및 6개의 수입식품검사소를 포함한 총 13개 부서에서 270여 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간략하게 업무를 소개하자면, 식품안전관리과는 식중독 예방관리·해썹(HACCP)제도 운영 및 건강기능식품·주류제조업체 관리를, 농축수산물안전과는 국내 유통 농축수산물의 위해조사 및 수거업무 등을 전담하며, 의료제품안전과는 의약품·의약외품·화장품 및 의료기기 등의 허가 및 사후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입관리과와 6개 검사소는 수입식품 등의 수거·검사 및 신고수리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시험분석센터 2개과는 안전한 식·의약품 유통을 위한 신뢰성 있는 시험·검사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어 국제수준의 남부권 거점 분석기관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먹거리의 안전과 우수한 의약품·의약외품·화장품 및 의료기기 등의 안전관리를 책임지는 역할을 수행한다. 사진은 소비자단체장 간담회.

올해 부산청 업무계획에 대하여 소개해 달라.

2018년에도 우리 부산식약청은 ‘안전한 식품과 우수한 의약품, 그리고 건강한 국민’을 목표로 충실히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첫째, 시기별(명절, 하절기·동절기, 어린이날)·테마별 위생 취약 우려 유통 식품 집중 지도·점검, 의료제품의 업종별 정기·특별 감시, 수거 검사를 통해 안전한 먹을거리·의료제품 품질 향상을 통해 국민안심확보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사후 점검뿐만 아니라 집단 급식소 등 식중독 발생 취약시설 사전 집중 관리를 통해 선제적으로 식중독 발생 저감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둘째, 맞춤형 지원을 통한 관련 업체 성장 환경 구축을 위해 HACCP 활성화를 위한 현장중심의 기술지원 확대와 식품안전취약분야 맞춤형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의료제품 제조·수입업체 전문교육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협의회 등을 통하여 지역특성화 산업육성을 위한 네트워크구축 및 맞춤형 식·의약정보제공 등 지역산업계와 소통에도 힘쓰겠습니다. 또한 위해예방관리계획현장적용을 통하여 위해요소의 사전예방에 힘쓰겠습니다.

셋째, ‘18.4월 「위생용품관리법」이 시행됨에 따라 화장지, 일회용 면봉, 일회용 기저귀 등 신규 품목을 포함하여 위생용품이 19종으로 확대되어 이들 제품에 대한 관리 및 검사를 신속정확하게 수행할 것입니다. 또한 소비경향 변화에 따른 인터넷 판매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수입 축·수산물 안전관리를 위한 위해항목 위주의 검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유통계란 안전관리, 도축장 주변 축산물 위생관리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분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였습니다. 도축장 주변 축산물 취급업체에 도축장별 담당자 지정제를 도입하고 도축장 주변 영세축산물 업소 위생환경 개선을 유도하고 있으며, 5월에 도축장 밀집지역 영업자 교육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넷째,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시니어감시단 운영 등 소비자가 참여하는 식·의약 안전 활동을 확대하고, 어르신을 대상으로 ‘올바른 의료기기 구매·사용방법’ 교육, 국제수산무역EXPO 홍보관 설치 운영을 통한 수산 식품 안전 관리 및 안전 정보 제공 등 찾아가는 서비스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홍보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저희 부산청은 민원인의 입장에서 고객만족 향상을 위한 고객 만족도 설문 조사 및 정기적 청렴 캠페인 등을 실시하여 열린-클린 부산 식약청이 되도록 소통 강화를 위해 힘쓰고 청렴 정책을 추진할 것입니다.

 

부산식약청 현안 및 해결방안은 무엇인가.

부산식약청은 민원인들의 업무 편의를 위하여 거제역부근으로 시험분석센터와 함께 2019년 하반기 부산통합청사로의 이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원활한 이전 및 민원업무 연속성을 위한 예산 확보 및 공사 진행상황 점검 등 철저한 사전준비와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청사 이전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민원 혼선 방지를 위해 치밀하게 이전계획을 수립하여 업무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사전에 청사 이전에 대해 민원인에게 적극 안내·홍보하고 도시철도역에 인접해 접근성이 좋은 부산통합청사의 이점을 활용하여 국민 더 가까이에서 민원인을 만족시키고 국민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국가기관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부산청은 민원인의 입장에서 고객만족 향상을 위한 고객 만족도 설문 조사 및 정기적 청렴 캠페인 등을 실시하여 열린-클린 부산 식약청이 되도록 소통 강화를 위해 힘쓰고 청렴 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은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

식중독 사전예방 노력에도 불구하고 집단급식소에서 식중독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식중독 발생 시 대규모로 확산될 우려가 높은 학교에 대한 집중관리가 필요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

올해 관내 식중독 발생은 30건, 497명에 이르며 이 중 집단급식소에서 9건, 295명에 이르러 59%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에 부산청에서는 식중독 발생 이력이 있거나 1일 2식 이상 급식 제공 학교 등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직접 방문하여 조리 기구‧도구의 오염도를 측정하고 식재료의 식중독균 검사를 통해 위생수준을 진단한 후 맞춤형 예방법을 제공하는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장‧영양사‧조리사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식중독 발생사례‧예방법 등 주의문자를 발송하여 경각심을 가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개학 시기에는 지자체, 교육청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식품위생법 위반 및 식중독 발생 학교에 대해서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1년 3월 11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이후 여전히 국민들은 일본산 수입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높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

일본으로부터 수입되는 모든 수산물로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하여 방사능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이러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보다 안전한 수입수산물 공급을 위하여 부산식약청에서는 원전사고 인근 지역인 후쿠시마, 이바라키, 토치기, 군마, 지바, 미야기, 이와테, 아오모리 등 8개현에서 생산되는 모든 수산물은 수입금지조치를 하고 있으며, 수입금지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도․현에서 수입되는 일본산수산물은 매 수입 시,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았다는 일본 정부의 확인증명서 요구 및 세슘, 요오드에 대한 방사능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방사능이 극미량이라도 검출되는 경우에는 기타핵종에 대한 일본검사증명서도 추가로 요구하고 있어 방사능이 검출된 일본산 수산물은 사실상 수입이 전면 차단됩니다.

앞으로도 부산식약청은 국민이 믿고 소비할 수 있는 수산물 수입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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