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 교통 물류의 중심지로 부각

여주는 조성 예종(1469년)에 여주목으로 승격하였고, 조선 고종(1895년)에 여주군으로 개편되었으며, 2013년 9월23일 여주시 승격되었다.

성장 잠재력이 고르게 분포된 도시
여주는 도시 지역과 농촌 지역이 상호 공존하며 균형적으로 발전하는 행정구역으로서 물이 풍부하고 땅이 비옥하여 임금님께 진상드릴 수 있었던 최고의 특산품을 자랑하기도 한다.
또한 면적 608㎢, 인구 약 11만 명으로 총 83점의 국보와 보물이 살아있는 문화재와 전통이 어우러져 풍부한 문화유적은 물론 성장 잠재력이 고르게 분포된 도시이다.
여주가 시로 승격될 수 있었던 것은 시 승격의 요건이 충족된 인구수 11만 명과 도시적인 요소를 갖춘 인구 5만 명 이상의 ‘여주읍’이 존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재정자립도 또한 올해 기준 38.2%나 되면서 수도권 배후도시로서 발전 잠재력이 탄탄했기 때문이다. 이제 여주는 도시와 농촌의 조화롭고 균형 잡힌 발전을 모색하여 문화와 관광이 꽃피고 휴양과 행복이 샘솟는 풍요로운 고장으로 탈바꿈 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4대강살리기사업으로 잘 정비된 남한강과 60억 원의 거액을 투자하는 수상 레포츠 시설, 천혜의 자연 환경과 천연의 도자기 맥을 이어오는 장인들로 지역의 특색을 살리는 농어촌 체험 관광은 문화관광의 최적지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22개소의 골프장(3개소는 공사중)과 경기 동남부 최초의 특1급 관광호텔의 개관, 아시아 최대가 되는 신세계 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의 확장 등은 지역경제를 이바지 할 여주 관광의 주요 인프라로 기여하고 있다.
또한 여주는 2015년 성남∼여주 복선 전철의 완공, 2016년 제2영동고속도로 완공 및 고속도로 IC 7개소를 비롯한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으로 접근성이 뛰어난 교통 물류의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다.
한편, 성남~여주간 복선 전철 사업 계획에 따라 발전 가능성이 있는 여주역과 능서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도권 남부 순환선이 개통되면 제2공항철도가 성남~여주선과 직접 연결됨으로써 수도권 남부와 동서축의 연결이 한결 편리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여주간 복선 전철 사업(57㎞)은 성남 판교에서 광주, 이천을 거쳐 여주 교리를 잇는 궤도 설계가 시작되었다. 궤도는 철도의 가장 기본 시설이며, 열차 무게를 떠받히고 열차 주행을 이끄는 관련 시설물로서 성남∼여주간 복선 전철 사업의 궤도 설계 작업엔 18억 원이 들어가며 올해 말에 끝난다. 사업비로는 1조 8,830억 원을 들며 2015년 개통 예정이다.
사업이 끝나면 경기 동남부권에 수도권을 잇는 전철이 생기면서 지역개발촉진, 주민교통 편의에 크게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처럼 편리한 교통망의 확충은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하여 중부내륙의 물류 거점도시로 변모하게 하고 사람의 왕래가 잦아지도록 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임에 틀림없다. 여주의 잠재된 가치는 이제 ‘도·농복합 여주시 승격’을 계기로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고 물류와 교통이 융성하며, 농촌과 도시가 공존하는 문화·관광도시로 탈바꿈하면서 옛 여주목의 번영을 다시 찾아 남한강에서 날아올라 더 넓은 세계로 힘차게 비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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