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의 24번째 생일을 기념해 팬들이 나눔을 실천했다. 

9일 “김연아 팬 승냥이연합”은 김연아 선수의 생일을 맞아 모은 해피빈 콩기부를 통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후원금 1,300여 만 원과 함께 헌혈증 191매를 기부했다.

매년 김연아 선수의 생일을 맞아 나눔을 실천하는 승냥이연합은 지난 2011년과 2012년에도 후원금을 통해 백혈병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 생명들을 살리는 일에 동참했으며, 올해는 후원금과 더불어 총 191매의 헌혈증을 모아 ‘김연아 선수와 승냥이들’의 이름으로 함께 전달했다. 

협회는 “일회적인 기부가 아닌, 매년 꾸준한 후원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김연아 선수의 팬들에게 감사드리며, 어린이들의 우상이자 롤 모델인 김연아 선수를 통해 소아암 어린이들이 용기와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연아 팬 승냥이연합은 “이번 기부 뿐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해서 아픈 아이들이 빨리 완쾌하기를 기원하는 후원을 이어갈 것이며, 김연아 선수의 이름으로 사랑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김연아 선수의 강인하고 깊은 내면을 닮은 승냥이연합의 기부가 아픔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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