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추석, 책을 통해 사랑을 전하세요”

푸른숲주니어(이사 박창희)에서 출간한 ‘우리들은 1학년 시리즈’는 모두 5권으로 ▲1권 내 짝꿍 바꿔 줘!, ▲2권 울면 좀 어때!, ▲3권 내 맘대로 먹고 싶어, ▲4권 폭력은 진짜 나빠!, ▲5권 나도 백점 맞고 싶어! 라는 주제로 아이들이 학교에서 겪을 수 있는 일들을 책을 통해 재미있고 통쾌하게 들려준다.

▲ 글 고토류지/그림 하세가와 토모코
1권 내 짝꿍 바꿔 줘! 너하고 난 달라도 너무 달라 하지만 우리는 친구!
‘우리 반 울보’라고 불릴 만큼 눈물이 많고 소심한 신이와 1학년 1반 모두를 울릴 만큼 엄청난 개구쟁이 구로사와가 짝꿍이 된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둘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2권 울면 좀 어때! 정말로 속상할 땐 울어도 괜찮아!
청소 시간, 구로사와가 걸레로 신이의 얼굴을 쓱 닦는다. 신이는 이번만큼은 절대로 구로사와를 용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실컷 울다 보니 어느새 마음이 스르르 풀려 버리는데…….

3권 내 맘대로 먹고 싶어! 내가 좋아하는 음식만 먹을 거야!
공부와 청소에는 시큰둥하다가도 점심시간만 되면 나서기 대장으로 변하는 구로사와. 좋아하는 카레라이스가 나오자 연거푸 다섯 번이나 떠다 먹고 결국 배탈이 나는데……. 이 책은 편식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고 아이들에게 편식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4권 폭력은 진짜 나빠! 아무리 화가 나도 폭력은 절대 안 돼!
친구들과 피구 연습을 하던 중 고지마가 던진 공이 4학년 1반 하마다 형의 얼굴을 때린다. 하마다 형을 비롯한 4학년 1반 형들이 우르르 몰려와 구로사와를 마구 때리는데……. 이 책은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사건을 통해 어떤 경우에도 폭력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5권 나도 백점 맞고 싶어! 선생님, 시험 다시 보면 안 돼요?
오늘도 구로사와는 수학 빵점! 그런데 한 문제밖에 안 틀린 미즈노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린다. 그날부터 반 아이들은 백점 맞을 때까지 똑같은 시험을 계속 보는데……. 이 책은 시험을 잘 보고 싶고, 엄마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아이들의 속마음을 사실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하게 그리고 있다. 

올 가을, 또 다가오는 추석을 통해 고사리 같은 아이들의 양손에 좋은 책들을 쥐어주자. 그리고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이 품고 있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책 속의 지혜로 알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어 ‘책 읽는 재미’, ‘책은 즐거움이 가득한 놀이 도구’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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