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시즌을 대비한 점진적 회복세>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시장의 부진한 거래가 계속되고 있다. 다만 매물이 급감해 소폭 반등하는 종목이 일부 보였다. 시세 등락 속에서도 꾸준히 매물이 나왔던 저가대에서 매도 문의가 뜸해지고, 중고가대도 경계성 매물이 크게 감소한 상황이다. 8월 말까지 무더위가 계속된다는 소식이어서 분위기 전환의 시점은 예년보다 느릴 것으로 예상된다. 초고가대는 매도 문의 마저 줄었다. 강북권의 가평베네스트는 거래가 뜸한 채 매수 문의가 추가됐다. 용인권의 남부는 보합세를 이어가며 변동이 없다. 곤지암의 이스트밸리는 매수 문의가 전혀 없는 반면 남촌은 적극 매수 문의에 뚜렷한 매물이 없어 매수가 대기 중이다. 서울 외곽권의 비전힐스는 분양가별 시세가 상이해 낮은 분양가만 찾고 있는 실정이다. 고가대는 매물이 많이 줄었다. 용인권 주요 종목인 신원은 경계성 매물마저 줄어 현재 매수세만 대기 중이다. 장기간 보합을 유지한 파인크리크는 둔감한 거래가 여전하고, 지산은 평균 시세 근처의 분양가를 선호하는 매수만 있다. 강북권의 마이다스밸리는 적극 매수세의 출현으로 소폭 상승했다. 프리스틴밸리도 저점 거래 이후 매수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외곽권의 송추와 서원밸리는 간신히 시세를 유지 중이다. 중가대는 보합 종목이 늘었다. 용인권의 뉴서울은 매수가 증가하고 고점 매도만 대기 중으로 소폭 상승했다. 팔팔은 매수가 추가됐지만 매물이 한정되어 뉴서울과 마찬가지로 상승했다. 반면 기흥은 호가 차이로 인해 거래가 어려운 상황이다. 강북권의 뉴코리아는 거래가 정체되며 보합세를 유지했고, 서서울은 신규 매수가 유입되어 소폭 상승했다. 서울 외곽권의 뉴스프링빌과 비에이비스타는 문의가 뜸하다. 저가대는 매물이 급감하면서 반등한 종목이 늘었다. 서울 근교의 한성은 대기 매수세에 비해 뚜렷한 매물이 없어 소폭 상승한 반면 태광은 문의가 뜸해 보합세다. 거래가 꾸준한 리베라는 소폭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보합세고, 플라자용인은 수급 불균형으로 소폭 상승했다. 용인권의 양지파인은 문의가 많지만 시세 줄다리기가 팽팽해 어렵게 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덕평힐뷰는 매수세가 점차 유입되며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서울 외곽권의 양주는 매물 부족으로 상승세인 반면 솔모로와 자유는 신규 문의가 없어 변동이 없다. 폭염이 유난히 심했던 충청권은 여전히 문의가 뜸해 약보합 기조가 계속되고 있다. 충청권의 우정힐스와 천룡은 단순 문의만 있을 뿐 매매 의사가 구체적이지 않다. 중가대의 세종에머슨은 서서히 매수가 유입 중이지만 매물이 뚜렷치 않다. 저가대의 도고와 유성은 간헐적인 문의와 거래로 큰 변동이 없다.

글 _ 민자영 에이스회원권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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