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20d올해 들어 5건 지난해 13건 화재 발생해...

(사진출처_뉴시스)

[시사매거진=이응기 기자] 23일 오전 0시 10분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IC로부터 일산 방면으로 1km 떨어진 지점을 달리던 중 ‘BMW 520d’ 차량에서 또 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약 20여분 만에 진압됐으며, 375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고 전했다. 다행히도 운전자 A(49)씨의 신속한 판단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운전자 A씨는 경찰조사에서 “주행 중 엔진룸에서 연기가 나 갓길에 세웠는데 불이 나 곧바로 소방서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BMW 520d 차종에서만 잇따라 5건의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지난 해에도 13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며, BMW사는 BMW 520d에 대해 자발적시정조치(리콜)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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