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의 피로를 푸는 시간, 혼자만의 시간은 사치가 아닌 생존전략이다!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늘 친구와 애인에게 둘러싸여 있고 나를 필요로 하는 가족과 직장이 있는데도 마음 깊은 곳의 공허감이 채워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본의 권위 있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나코시 야스후미가 쓴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이유》는 집단의 법칙이 우리의 인생을 얼마나 구속하고 있는지 돌아보고, 현대인이 가지고 있는 마음의 병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단순명쾌하게 제시한다.

“잠시도 혼자 있을 시간이 없다면 오히려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인간관계에 집착하기보다 자기 자신에게 집중할 때 행복은 더 가까워진다.”

혼자만의 시간은 나의 마음을 마주하고, 내 몸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 진짜 나를 만나는 시간이다. 집단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 마음속 문제가 분명해지고, 본래의 내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낼 수 있다.

우리는 사회 속에서 다양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친구, 가족, 직장 등의 풍부한 인간관계는 행복을 보장해주는 든든한 울타리이기도 하다. 그런데 살다 보면 어느 날 문득 공허한 마음이 찾아올 때가 있다. 나는 분명 좋은 친구이고, 훌륭한 가장이고, 일 잘하는 직장인인데 마음속의 빈 공간은 도대체 무엇 때문일까?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질문에서 시작하여 현대인이 겪고 있는 보편적인 마음의 문제를 진단하고 처방을 내린다. 책에서 제안하는 ‘혼자’라는 행위는 외로움과 고독감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동반하는 행위가 아니다. 저자가 말하는 혼자만의 시간은 집단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나에게 충실하고 그로 인해 힘을 얻는 시간이다. 우리에게는 자신과 마주하며 내 마음을 돌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런 마음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조언들로 구성되었다. 벗어날 수 없는 인간관계로 지치고 피곤할 때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아보고, 다시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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