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이응기 기자] 바른미래당은 북한산 석탄이 지난해 10월 인천과 포항 통해 두 차례 환적되었음을 유엔 안보리가 공식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미래당 권성주 대변인은 17일 논평을 통해 "전국의 모든 항만과 공항, 그리고 관세청은 북한 관련 전체 자료를 대통령에게 제출하라"면서 “만일 핵개발과 미사일 실험으로 국제사회를 위협하던 북한을 대한민국이 뒤에서 몰래 도와주고 있었다면 이는 기무사 문건 만큼이나 중대한 사항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모든 일에 직접 나서는 청와대가 관련 보고를 못 받았다면 관계자 처벌이 필요하고, 보고를 받고도 숨겼다면 국제사회와 국민을 우롱한 죄를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권 대변인은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대처로 대한민국이 국제사회 몰래 북한과 '내통'하는 국가로 치부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