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오는 11월 15일에 있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하여 각 교육기관들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송도 SAC시스템학원이 3관을 확장 개원을 하게 되어, 현재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어논술, 수학논술 강의가 추가 개설됨을 밝혔다.

SAC는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 OBS 황금보따리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천재 교육자로 소개된 조상현씨가 독자적으로 설립한 교육기관으로써 송도신도시 내에서 TOP5 내의 규모의 크기의 대형 학원으로 꾸준하게 성장하여 현재 1관, 2관, 3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수학 이명신, 영어 장동옥, 과학 강병구 원장을 필두로 대입전문 학원으로 성장하는 중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 학업을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뇌파검사, 심리검사, 심리상담을 진행하여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인성교육을 위해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연탄봉사, 집고치기 봉사 등을 진행한 것으로 앞서 알려진 바 있다. 또한 학생들에게 강인한 동기를 부여해주고자 학생들과 인천에서 동해까지 자전거여행을 매년 진행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밖에 여러 측면에서 우수한 공적을 인정받은 SAC는 국회의사당, 백범김구기념관, 프레스센터 등에서 열린 각종 시상식에서 교육 관련 대상을 석권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에 개최된 2018 대한민국 미래비전대상 시상식에서는 교육시스템부문 대상을 수상하여 귀추가 주목된 바 있다. 이에 SAC 조상현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해본다.

Q. 최근 SAC시스템학원 3관을 개원하게 되었다고...?

A. 네 맞습니다. 학생들의 인성을 고려해서 유흥가가 없는 외진 지역으로 학원을 이전한터라 주변에 아파트가 없어 학생 모집이 어려울 줄 알았는데, 선생님들의 만족도가 높아 퇴원생이 적고 신규생이 많아졌습니다. 어느 순간 강의실이 부족해지고 점차 대기생 수가 많아져서 부득이하게 3관을 추가개원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재원생들이 기존보다 더 자유롭게 자율학습하며 질의응답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Q. 학원이 성장하는 비결이 무엇인가요?

A. 학생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다보면, 점차 선생님들의 실력을 분간할 수 있는 안목이 생깁니다. 강남, 대치, 분당과 달리 송도신도시 내 학생들은 스타강사의 개념이 없어서 처음에는 학생 모집이 어려웠습니다. 허나 막상 SAC 수업을 들어본 학생들은 만족도가 매우 높아 퇴원율이 적었기에 꾸준하게 성장한 것 같습니다. 더불어 과외처럼 끊임없이 일대일 질의응답수업을 제공하고 있는 것도 한몫 했습니다.

Q. 지난 수능부터 개정된 교육과정에 따라 영어 절대평가가 시작되었는데, 이에 SAC는 어떤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지?

A. 네, 절대평가 도입 이후에 상대적으로 수학에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더더욱 실력 있는 강사들을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수학 모의고사의 킬러문항이라 불리는 객관식 마지막문제 21번과 주관식 마지막문제인 29번, 30번과 같은 고난이도 문제는 일반 강사들도 쉽게 풀지 못하여 학생들에게 명확한 해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SAC 학생들은 스타강사 선생님들의 명쾌한 해설에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SAC는 현재 재정적 부담이 있음에도 지속적으로 강사들이 인정하는 강사, 스타강사 채용에 여념이 없습니다.

또한 영어 역시 대사학원 1타강사 출신의 장동옥 원장님을 필두로 검증된 실력의 선생님들이 모여 완전체를 이루었습니다. 영어는 학생들에게 불필요한 공부 시간을 줄여주고자 각 문항별 모든 해설 강의를 녹화해 놓아, 학생들은 마우스 몇 번의 클릭으로 본인이 틀린 문제에 대한 해설을 바로 듣고 질의응답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놓았습니다. 사실, 대다수의 영어학원에서는 본인이 맞은 문제도 주변 친구들이 틀린 관계로 어쩔 수 없이 해설을 들어야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공부하면 학생들은 계속적으로 시간을 버리게 되었는데, SAC영어 장동옥 원장님이 이를 해냈습니다.

Q. 조상현 대표님은 어떤 수업을 맡고 계신지?

A. 과학수업을 맡고 있습니다. 과학 과목 중에서 물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물리는 학생들의 사고력을 급증시키기 위한 최고의 학문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상당히 어렵습니다. SAC 근방의 과학고, 자사고를 포함하여 과학중점학교 학생들 위주로 강의를 시작했는데, 이제는 일반고 많은 학생들이 과학의 중요성을 느껴서 일찍이 차근차근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물리라는 과목은 수박 겉핥기 식의 빠른 선행보다는 일찍이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해주는 것이 사고력 향상 측면에서도 좋고 점수 향상 측면에서도 월등하게 좋아서, 저는 매 수업마다 심화 논술문제나 면접문제를 곁들여 심층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SAC 재원생 포함 전국 수험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참 많은 말들을 하고 싶은데, 지금 이 시점에서 꼭 해야 할 말이 있다면 ‘EBS 연계교재를 표면만 이해하며 풀지 말고, 계속적으로 문제의 근원을 파악해가며 풀어라’입니다. EBS교재에서 70%에 가깝게 연계되어 수능문제가 출제가 되는데, 막상 시험지를 받아보면 ‘이게 연계율 70% 맞나?’라는 생각이 드는 학생이 대다수 일 것입니다. 이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일찍 연계교재를 풀 때마다 ‘이 문제는 이렇게 응용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관련 유사문제들을 지속적으로 찾아 풀며 감각을 계속적으로 키우도록 하는 것이 매우 좋습니다. 특히, 매년 정에 이끌려 학원을 다니다가 고3이 되어 후회하는 학생들을 상당수 보고 있습니다. 고3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대체로 학년과 상관없이 잘 가르칩니다. 그들에게 축적된 노하우들을 전수받고 응용하는 자세로 공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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