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의 자유로운 활용 가능한 DID 시장 선도 기업

디지털 문화와 발전이 급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광고 시장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DID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주)스카이시스템은 시장의 빠른 움직임과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1998년 설립한 스카이시스템은 인도어와 아웃도어 DID 제품을 통해 사진과 동영상 등 모든 종류의 콘텐츠를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개발해 주목받았다. 특히 아웃도어 DID에 있어서는 5년 전부터 시장의 독보적인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스카이시스템의 수장인 남행우 대표는 “검수 시스템을 통해 불량률 및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모든 형태의 광고에 적용할 수 있는 DID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라며 “매년 3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고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스카이시스템이 생산하고 있는 아웃도어 DID는 입간판을 대체하는 제품으로 LED 패널을 사용해 전기 사용이 적고 항온, 항습, 항균, 내부 쿨링 및 히팅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고정광고뿐만 아니라 동영상 콘텐츠 활용이 가능해 응용 방법이 무궁무진하다. 또한 지하철, 백화점, 호텔, 관공서, 재래시장 등 수요도 매우 높아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자사 상표 ‘스마트 DID’ 브랜드화 시킬 계획 

금형 설계 전문 엔지니어로 25년 동안 일하며 승승장구했던 남 대표는 IMF와 함께 시장 사장이 나빠지자 자신의 기술을 살릴 수 있는 창업으로 눈을 돌렸다. 그러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하청업체이다 보니 갑을관계의 폐해에 노출될 수밖에 없었다. 

“회사가 작을수록 특색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유무선 전송장비 케이스를 만들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DID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DID 사업을 시작하기 전 5억여 원의 부도를 맞으며 사업자를 동생으로 전환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던 남 대표. 그러나 5년 만에 사업을 다시 일으켰다. 빚을 청산하고 6년차에 공장을 지어 이전할 수 있었던 데는 20여 개국의 전시회를 다니며 디스플레이에 대한 노하우를 쌓고 틈새시장을 공략한 남 대표의 노력이 있었다. 그는 사업이 안정권에 접어들었음에도 외주업체를 활용하지 않고 디자인설계, 기구설계 가공, 용접, 조립, 포장, 설치 등 모두 자체적으로 해결해 가격과 납기 부분에 있어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스카이시스템에는 현재 23명의 정규직 직원이 일하고 있으며 이 중 10년 이상 함께하고 있는 4명의 직원들은 남 대표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회사의 어려운 시기를 함께한 직원들은 월급을 2~3개월 기다렸다가 받을 정도로 헌신적으로 일해 왔다. 이에 남 대표는 직원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청렴한 생활을 해와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스카이시스템이 대기업과 맞서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작지만 강한 회사로 만들고 싶습니다. 현재 해외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스카이시스템은 현재 해외 13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30~40% 점유율을 자랑하는 일본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한편 스카이시스템은 ‘스마트 DID’라는 자사 상표를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 초 본격적으로 브랜드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사무실과 가정에서 상용화할 수 있는 제품과 전자테이블을 개발해 특허 출원 중이며, 투명 디스플레이어를 통해 명품 브랜드 광고 시장에도 뛰어들 계획으로 스카이시스템의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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