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국산화…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 갖춰

나날이 변모하는 산업분야에서 확고한 기업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재우ENPLA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테프론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조를 시작한 기업으로 이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며 경쟁력을 구축했다. 지난 20여 년의 시간 동안 완벽한 제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꾸준한 연구개발로 이 분야에서 확고한 위치를 다지며 인정받는 우수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랜 노하우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및 제품 생산

(주)재우ENPLA(www.jaewooenpla.com/오주환 대표)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 제조업체로서 PTFE 복합소재원료(Filled PTFE Resin) 생산 및 PEEK, PI, PCTFE, PFA 등의 각종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및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고기능성 폴리머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고자 개발·설계에서부터 고객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있다. 고객의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만들고자 제품의 요구 특성에 대해 내열성, 내약품성, 내마모 특성을 고려해 구매자의 요구에 적절한 수지를 선택할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형상의 모양도 30년의 수지가공 노하우로 정밀가공을 하고 있다는 점도 (주)재우ENPLA의 강점이다. 뿐만 아니라 테프론 원료를 생산하는 데 있어서도 남다른 노하우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주)재우ENPLA는 Glass fiber, Carbon fiber, Bronze, PI, PEEK, MoS2, Graphite, 세라믹 등이 함유된 순수 PTFE(테프론) 원료를 판매하고 있으며 불소수지(PTFE, PFA,FEP, ETFE) 순수 PEEK 및 충전재 함유된 PEEK 제품의 ROD, PIPE, PLATE 형상 및 다양한 형상 가공 판매 한다. 

주력제품으로는 Filled PTFE Produc, Virgin PTFE, 저마찰 소재(JE-373, JE-393), PCTFE, PFA, PEEK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현재 불소수지분야는 국내 내수 시장 60%, 나머지 40%는 해외 제품이 차지하고 있다. 오 대표는 자사 제품이 해외제품과 품질이 같다고 볼 때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을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오 대표는 “고기능성 폴리머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재우ENPLA의 플라스틱 부품 개발 및 사용에 관한 어려움을 말끔히 해결해 고객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피력했다.

 

제품의 연구개발로 선구자로서 역할 제대로 해낼 것

오 대표는 불소수지분야에서는 오랜 연구를 해온 전문가다. 자신의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1994년에 (주)재우ENPLA를 설립한 오 대표는 당시 중소기업BI 센터에서 3년 동안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며 국산화를 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오 대표는 “내가 처음 이 분야를 시작할 때는 국내에서 이 사업을 하는 분이 없었다. 오랜 노하우가 있었기 때문에 연구를 하고 회사를 설립하는 데 있어 나만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라며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기초 원자재가 많이 약한 나라이다. 환경규제 등  묶여 있는 것이 많아서 기초 원자재 분야가 미약하다고 본다”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현재 (주)재우ENPLA에서 사용되는 원자재들은 독일, 스위스, 일본 등 해외에서 수입해서 쓰고 있다. 자금과 기술력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중소기업에서 기초 원자재를 개발하기란 사실상 어렵다. 또한 이 분야 사업가가 거의 전무후무해서 연구개발에 대한 자문 자체를 받을 곳이 없다는 게 오 대표의 얘기다. 

“선구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기 때문에 그만큼 연구개발이 더 힘든 것도 사실이입니다. 제품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투자와 연구개발의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한편 올해 매출 1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오 대표는 여기에서 머무르지 않고 한 단계 도약을 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 제조업체의 선구자로서 역할을 제대로 해낼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주)재우ENPLA를 함께 이끌고 있는 22명의 임직원들이 경쟁력 있는 분위기를 앞으로도 잘 이끌어 가기를 바란다며 회사 내에서도 열심히 일한 임직원들에게 일한 만큼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복지에도 신경 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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