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국산화…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 갖춰
나날이 변모하는 산업분야에서 확고한 기업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재우ENPLA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테프론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조를 시작한 기업으로 이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며 경쟁력을 구축했다. 지난 20여 년의 시간 동안 완벽한 제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꾸준한 연구개발로 이 분야에서 확고한 위치를 다지며 인정받는 우수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랜 노하우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및 제품 생산
(주)재우ENPLA(www.jaewooenpla.com/오주환 대표)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 제조업체로서 PTFE 복합소재원료(Filled PTFE Resin) 생산 및 PEEK, PI, PCTFE, PFA 등의 각종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및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주력제품으로는 Filled PTFE Produc, Virgin PTFE, 저마찰 소재(JE-373, JE-393), PCTFE, PFA, PEEK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현재 불소수지분야는 국내 내수 시장 60%, 나머지 40%는 해외 제품이 차지하고 있다. 오 대표는 자사 제품이 해외제품과 품질이 같다고 볼 때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을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오 대표는 “고기능성 폴리머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재우ENPLA의 플라스틱 부품 개발 및 사용에 관한 어려움을 말끔히 해결해 고객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피력했다.
제품의 연구개발로 선구자로서 역할 제대로 해낼 것
오 대표는 불소수지분야에서는 오랜 연구를 해온 전문가다. 자신의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1994년에 (주)재우ENPLA를 설립한 오 대표는 당시 중소기업BI 센터에서 3년 동안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며 국산화를 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현재 (주)재우ENPLA에서 사용되는 원자재들은 독일, 스위스, 일본 등 해외에서 수입해서 쓰고 있다. 자금과 기술력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중소기업에서 기초 원자재를 개발하기란 사실상 어렵다. 또한 이 분야 사업가가 거의 전무후무해서 연구개발에 대한 자문 자체를 받을 곳이 없다는 게 오 대표의 얘기다.
“선구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기 때문에 그만큼 연구개발이 더 힘든 것도 사실이입니다. 제품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투자와 연구개발의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한편 올해 매출 1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오 대표는 여기에서 머무르지 않고 한 단계 도약을 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 제조업체의 선구자로서 역할을 제대로 해낼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주)재우ENPLA를 함께 이끌고 있는 22명의 임직원들이 경쟁력 있는 분위기를 앞으로도 잘 이끌어 가기를 바란다며 회사 내에서도 열심히 일한 임직원들에게 일한 만큼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복지에도 신경 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