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업무 대행의 사명감으로, 생명을 지키는 기술 교육

바야흐로 여름이다. 작열하는 태양 아래 수상 레저를 즐기기 위해 강과 바다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물살을 가르는 수상 레저를 완벽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사)한국수상레저안전연합회는 수상레저 활동의 안전관리와 사고예방을 위해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건전한 수상레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수상레저안전연합회는 수상레저 안전을 위한 지도자, 안전요원 및 레저기구 사용자에 대한 교육, 수상레저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업무 대행, 수난구조 네트워크 운영을 통한 인명구조 및 수중정화, 환경감시 봉사활동 등 안전하고 건전한 수상레저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소수 마니아들이 즐기는 스포츠에서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래프팅 교육 현장에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래프팅은 여러 사람이 호흡을 맞추고 힘의 조화를 이뤄야 하는 스포츠로서 래프팅 시설과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이를 담당한 우수한 전문가가 필요하다. 경험과 기능은 물론 교양과 협동심, 인화단결, 지도력, 봉사정신을 두루 갖춘 프로 래프팅 가이드가 필요한 것이다. 이에 한국수상레저안전연합회는 수상레저 안전법에 따라 해양경찰청으로부터 래프팅가이드 교육기관으로 지정되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임성택 회장은 래프팅가이드 교육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래프팅 활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수상인명 사고에 대처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번에 많은 희생이 난 사설해병대캠프 체험 사고와 관련해서 해병대를 전역 했다는 명분과 함께 이벤트성 상업적인 구성으로 인명구조요원 자격증이 없는 무자격자와 관련 단체들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진행돼야 한다며 총체적인 바다와 강에서의 수상안전 불감증에 관해 임 회장은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에 한국수상레저안전연합회에서는 안전하고 체계적인 래프팅 가이드 교육으로 실질적인 수상구조 능력과 보트 통제 능력을 갖춘 래프팅 가이드를 양성하기 위해 해양경찰 기준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양경찰청 교육기관 지정으로 수난사고 발생에 대비해 사고수습능력 및 현장대응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인명구조요원을 교육하고 있다. 교육은 응급처치의 이해, 구조호흡 및 기도폐쇄,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사들이 참여해 강습과 관련된 사례를 들려주고, 1:1 실습을 통해 응급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수상레저의 안정과 발전 도모 

 

한국수상레저안전연합회는 경남 국제 보트쇼, 경기 국제 보트쇼 참여, 강원 고성군 간 해양레저스포츠 육성을 위한 협정 체결, 강원도립대학교 간 산한협정체결, 레저안전공제회 창립 등을 통해 수상레저의 안정과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수장인 임 회장은 오랜 시간 해양경찰청에서 일한 행정, 실무 전문가로서 수상레저가 대중적인 여가 생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 설립된 레저안전공제회의 활성화를 위해 설립 목적에 맞는 업무 활동을 전개하고 개발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임 회장은 “각 지부 관내 사업장과 가입 대상자를 발굴하고 면허시험 응시자, 인명구조, 래프팅 가이드, 응급처치 등 교육대상자를 상대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레저안전공제회의 활성화를 위해 수상레저배상책임공제, 낚시어선배상책임공제, 유·도선배상책임공제, 선원근로자재해보장책임공제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저축공제, 대여공제, 카드공제 등의 금융공제 사업과 사업주 및 종사자, 이용자, 스포츠·레저 산업 전문가 교육사업, 스포츠·레저 기구 및 시설 안전 승인 검사, 시설 생산 및 설치 표준안 마련을 위한 레저스포츠 기구·시설의 안전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공제회의 효과적인 활동을 통해 한국수상레저안전연합회의 공공성과 수익성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평소 임 회장은 사명감을 갖고 평생 공직에 몸담아 왔다. 그의 자녀역시 여성으로서 우리나라 최초 우주나로호 발사 성공의 주역 중 한명인 임석희 연구원으로 이명박 대통령 앞에서 당당히 국가관에 대해 피력했을 만큼 가족 구성원도 국가관이 투철하다. 

임 회장은 “그 동안의 오랜 공직에서의 소중한 현장 경험으로 수상레저 안전협회와의 통합 후에도 귀중한 생명을 지킨다는 사명감과 수상레저 발전을 통해 국가 경제에 이바지한다는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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