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의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섬

그리스의 철학자 유리피데스는 ‘바다는 인간의 모든 질병을 치유할 수 있다’는 말을 하였으며, 히포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등도 뜨거운 해수 목욕을 추천한 바 있다. 해수탕이 좋은 이유는 바닷물에 100여 가지가 넘는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완도의 바닷물은 맥반석에 의해 일차 정수된 청정한 바닷물로 이렇듯 미네랄이 풍부한 완도 해수탕에 목욕을 하게 되면 인체에 헤모글로빈을 활성화 시켜주기 때문에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 관절염, 요통, 피부병, 부인병, 습진, 무좀 등 여러 가지 질병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완도군은 지난 2002년 완도의 김종식 군수가 민선 3기 완도군수로 당선된 이후, 민선 4기·민선5기 등 3선

 
연임에 성공하며 지난 10년 동안 군정을 이끌어 오고 있다. 이에 어느 지역보다 눈부신 발전과 성과를 이룩하여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즉 지난 10년 동안 완도군의 예산은 835억 원이 늘어난 3,481억 원으로 31.5%가 증가한 반면, 138억 원이었던 채무를 전액 상환하여 빚 없는 모범 군으로 탈바꿈하게 된 것이다. 또 김 군수가 재임하는 동안 군정에 경영행정, 세일즈행정, 벤처행정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새로운 시책과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이제 완도는 김 군수의 선거 공약이었던 “잘사는 완도, 행복한 완도 건설” 이라는 캐치플레이를 뛰어 넘어 “해양테크노폴리스 완도건설”이라는 원대한 꿈을 향해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완도군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200여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국 제1의 청정해역이다. 또한 전국에서 가장 맛좋고 질 좋은 광어, 전복, 김, 톳, 다시마 등 각종 해산물이 풍부한 지역이다. 통일신라시대에는 장보고대사가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하여 해상왕국을 건설하였으며, 충무공 이순신장군과 고산 윤선도선생이 활동한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의 고장인 것이다. 이에 김 군수는 “완도 주민의 대부분은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으며 근해에는 대륙붕이 발달해 고등어·도미·삼치·갈치·멸치·장어 등의 어족이 풍부하다”고 전했다. 즉 완도군은 간석지가 광대하고, 기후 조건이 양호해 전국 제일의 수산 양식장을 이루는 것이다.

청산도, 전국 최고의 매력의 섬으로 가꿔
완도는 청해진의 본거지인 만큼 곳곳에 관련 유적과 시설이 많이 있다. 완도읍 장좌리 마을 앞에 있는 장도(將島). 사적 308호인 이곳은 해상왕 장보고가 청해진을 설치하고 한국과 중국, 일본을 잇는 중계무역을 실시하던 곳이다. 섬에서는 토성과 목책, 매납유구, 굴립주건물지, 폐와지, 우물 등의 유적과 3만 6,000여 점의 유물이 발굴됐다고 전해진다.

이에 김 군수는 “학계에서는 이곳 장도가 청해진의 전진기지와 초소 역할을 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장도 맞은편 장좌리 에는 장보고대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이 지난 2008년 문을 열었다고 전했다.
특히 장보고의 활약상은 지난 2004년 KBS 드라마 <해신>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게 됐으며, 당시 드라마를 찍었던 대신리 청해포구 촬영장과 불목리 신라방 세트장 등 두 곳은 모두 현재 관광객들에게 공개돼 통일신라시대 당시의 거리와 생활 모습을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다.

이에 완도군은 때 묻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전통이 그대로 남아 있는 청산도를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공간으로 가꿔 나가고 있다. 즉 지난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가고 싶은 섬 시범사업’과 ‘아시아 최초 슬로우 시티’에 동시에 선정되면서 숨어 있던 청산도의 가치가 빛을 발하기 시작한 것.

이에 김 군수는 “완도군에서는 가고 싶은 섬 시범사업비 125억 원과 슬로우 시티 청산도 가꾸기 사업비 30억 원 등을 투입하여 걷기코스 개발, 꽃길조성, 돌담정비, 구들장 논 복원, 민박조성, 슬로우 푸드 개발, 느린섬 여행학교 운영 등 자연친화적인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적극적인 추진의 결과 완도군은 지난 2011년 청산도를 일주하는 걷기코스가 국제연맹으로부터 ‘세계슬로우길 1호’로 공식인증 받았으며, 매년 4월에 청산도 에서 슬로우 걷기 축제를 개최하여 많은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특히, ‘청산도 슬로우 걷기축제’는 국내 축제 중 행사비는 가장 적게 들었지만, 가장 긴 기간 동안 개최되면서도 대단히 높은 관광수입을 올리고 있는 대표적인 경제축제로 평가 받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청산도는 2011년도에 33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관광지로 탈바꿈하였으며, 지난 3월에는 미국 CNN 방송이 선정한 국내에서 가볼만한 50곳에 청산도가 선정될 정도로 전국적인 관심지로 떠올랐다.

 

한발 앞선 선진 복지모델 실천
지역 군민의 살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완도군은 지난 2007년 약산권역을 시작으로 군외 신학, 신지 명사십리, 고금 청학, 금일 다시마, 완도 청해진권역 등 6개소가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공모에 5년 연속 선정되어 총 373억 원의 사업비로 농촌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 약산 전원마을과 군외 남선·청산 도락의 행복마을을 조성하여 살고 싶은 정주환경을 만들고 있다.

또한, 70억 원의 사업비로 생약초, 전복과 구절초, 비파 웰빙상품화등 향토 산업을 육성하여 지역자원의 고부가가치를 촉진하고 있으며, 특색 있는 도서종합개발사업과 어촌종합개발사업으로 매력 있고 활력 있는 어촌을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열악한 문화 공간 확충을 위해 지난 2010년에 ‘문화예술의 전당(154억 원)을 건립, 영화, 뮤지컬,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펼쳐 군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에 김 군수는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인구의 노령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군에서는 복지기반과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즉 노인성 질환으로 장기 요양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2006년부터 국가에서 시범 실시하는 ‘노인 장기요양보험’과 ‘노인 수발급여’사업에 응모하여 선정됨으로써 타 지역보다 2년 먼저 서비스 혜택을 보게 된 것. 특히, 완도군은 열악하고 소외된 섬 지역 노인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232억 원을 투입하여 건강, 휴식, 여가 등 복합기능을 갖춘 ‘도서형 경로복지센터’ 52개소를 건립, 노년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07년도에는 (재)장보고 장학회를 설립, 장학기금 150억원 모금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 결과 120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였으며, 매년 12억 원의 다양한 장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김 군수는 “신 해양시대 테크노 폴리스 형성 및 가치경영으로 21세기 세계 속의 해양 도시로 발돋움하는 완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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