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_화면캡처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7월 6일 오전, 박명원, 김숙경 진행으로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 '힘내라! 전통시장!' 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다루었다. 패널로는 김영돈 정신과전문의, 최우선 노래강사가 출연을 하였고, 주된 이야기를 들려줄 초대손님으로 대전문창시장 김영애, 대전도마큰시장 김영구, 가수 김가현이 각 대표로 출연을 하여 3인의 사연을 살펴볼 수 있었다.

첫 번째 사연의 주인공은 대전문창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김영애씨가 소개가 되었다.

문창시장에서 40년간 도너츠를 팔아온 주인공은 일흔의 나이에 여성상인회장이 되었는데, 공약으로 내걸은 시장 내 카트 설치, 주차장 만들기를 1년 만에 실행에 옮긴 여장부라 소개가 되었다. 생업까지 접고 상인회장이 된 이유는 문창시장을 살려보겠다는 일념 하나였다는 주인공은 "회장직은 무보수 봉사이다. 다른 시장은 SNS등으로 홍보활동도 하고 해서 위기 의식이 느껴졌다. '어차피 빈손으로 가는데 한 번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하게 되었다"라 전했다.

또한 "대전 문창 전통시장은 1967년도에 자연 발생으로 인근에 농민들이 하나 둘 모여들어 장사를 하기 시작하여 만들어진 50여년 전통시장으로 400여명의 상인이 있고, 의류, 농축산물, 건어물 생필품 등 고루 갖춰져 있다."고 전했다.

두 번째 주인공으로는 도마큰시장의 김영구씨가 소개되었다.

IT업계 지사장까지 지낸 김영구씨는 2009년 시장에서 일하는 아내의 생활용품점으로 들어와 자연스럽게 상인회 활동 및 전국노래자랑 등 시장 내 온갖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또한, 직장생활을 할 때보다 편하고 좋다고 밝힌 김영구씨는 "현재 상인회 수석부회장, 협동조합이사장, 대전상인연합회 사무처장까지 맡고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 주인공으로 소개된 김가현씨는 초등학교 교사, 밸리댄서를 거쳐 어린 시절부터 꿈이었던 가수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전했다. 활동을 하며 주고객층으로 잡은 곳이 전통시장이었는데, 마이크만 주면 어느 전통시장도 마다하지않고 달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사출신이다 보니 채점을 많이 했다. 하여 100점에 빗대어 100개의 전통시장에서 당당히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의 노래 '최고다 당신'과 '쏟아집니다'를 열창하여 분위기를 돋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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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끝으로 "최근 시장도 많이 변하고 있는 추세이니 많이 찾아와주시고, 고객서비스, 안전, 청결, 위생 등 철저히 신경 쓰고 있으니 오며 가며 들려주면 좋겠다."는 당부와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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