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텐트보상판매 실시, 초보 캠퍼들을 위한 캠핑스쿨까지

캠프리카 장안사 캠핑장(http://cafe.daum.net/camprica)은 도심 근교에 위치하여 높은 접근성을 갖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캠퍼들의 특성과 개성에 따라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각 사이트별 특징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에 캠핑 열풍 시대에 진정한 캠핑 문화를 선도하는 캠프리카 김형식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요즘 레저문화의 대세는 캠핑(camping)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열풍이 대단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현재 국내 캠핑 인구는 2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으며, 이러한 캠핑 열풍이 거세게 불기 시작한 것은 불과 3, 4년 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대부분의 직장에서 주5일 근무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됨과 동시에 방송매체에서 캠핑을 소재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해 인기를 끌면서다. 여기에다 웰빙을 넘어선 힐링으로 소비트렌트가 옮겨 사회적인 화두가 되면서 인기에 가속도가 붙었다.

열풍에 맞춰 캠핑장 숫자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문체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캠핑장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다 사설 캠핑까지 생겨나고 있어 2010년만 해도 200여 곳에 불과했던 것이 올해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이 운영하는 캠핑장이 총 1,10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불·탈법 사설 캠핑장들이 난립하고 공중도덕을 지키지 않는 무례한 캠핑족들이 기승을 부리는 등 캠핑장의 무법시대를 맞이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캠프리카 김형식 대표는 “올해 용품 시장은 2010년의 2,000억 원보다 2배 증가한 4,000억 원에 달할 만큼 캠핑 시장은 확대되어 캠핑은 존재하지만 캠핑 문화는 미흡한 상태”라고 전하며, 이를 위해 캠핑스쿨과 같은 교육적인 면도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캠프리카 장안사 캠핑장

캠핑 바람의 주축이라 할 수 있는 40대들은 한번쯤 텐트를 치고 야생에서 놀았던 추억이 있는 세대다. 그러나 20여 년 전부터 국립공원 등지에 취사, 야영이 금지되며 캠핑은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나 캠핑 열풍과 함께 추억을 되새긴 숨어있던 캠퍼들이 속속들이 나타나며 부족한 캠핑장 덕에 시설이 열악하더라도 없어서 못 찾는 지경이 되어버렸다. 

“캠핑의 열기가 더해갈수록 시설 투자에 대한 부분을 안일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김 대표는 올바른 캠핑 문화를 선도하고자 지난 6월 기장군 장안읍 기룡리에 캠프리카 장안사 캠핑장을 오픈하였다.

캠프리카 장안사 캠핑장은 도심에 인접하여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약 5,500여 평의 부지에 캠퍼들의 특성과 개성에 맞춘 50여개의 사이트로 구성되어 있어 캠퍼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았다. 입구에는 장인이 제작한 캠프리카 지킴이 장승이 환한 웃음으로 맞이하고 있으며, 그 뒤로 잔디 사이트가 펼쳐져 단체 캠핑에 적합하도록 하고 있다. 잔디 사이트를 지나 캠핑장 안쪽으로 들어서면 곧게 뻗은 소나무 숲이 펼쳐져 시원한 그늘을 자랑할 뿐 아니라 텐트가 설치되어 있어 대여가 가능하다. 또한 취사도구, 침구세트 등과 같은 캠핑용품도 대여가 가능한 풀옵션을 갖추고 있어 초보 캠퍼들이 마음 놓고 캠핑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캠핑은 다른 레저와 달리 특별한 기술이나 경험이 없어도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어 캠핑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것과 달리 초보 캠퍼들을 위한 교육이나 적절한 대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관심만 둘 뿐 떠나는 것을 망설이는 사람도 많다. 이에 김 대표는 이러한 이유로 떠나기를 망설이는 사람들을 위해 캠핑을 직접 체험해보고 무엇부터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부터 오토캠핑 입문자들을 위한 ‘캠핑 스쿨’도 예정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 밖에도 캠퍼들의 특성에 맞춰 일반운동장으로 이루어진 메인 사이트와 데크 사이트로 나눠 실용성과 편리성을 더하고 있다. 늘어난 캠핑인구 만큼 남을 배려하지 않는 이웃들 때문에 인상을 찡그리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으나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태를 예방하고자 캠프리카 장안사 캠핑장은 회원제를 도입,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에만 예약이 가능하다.

 

전국 최초 텐트보상판매 실시

일반 캠퍼 당시에도 캠핑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김 대표는 캠핑 사업에 뛰어들며, 장작부터 시작해 점차 장비를 넓혀 나갔고 최종적으로 완성도 높은 텐트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러나 제작 과정에서 문제를 발견, 좌절의 위기에 놓였지만 우연치 않은 기회로 독일 Xtend-adventure사의 그랜드호텔 텐트를 알게 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중간딜러가 발주금액을 들고 사라져 주문 고객들이 하염없이 기다리는 상황에 놓였지만 김 대표는 고객들과의 신용을 위해 텐트 1동당 40만 원에 달하는 물류비를 감수한 채 약속을 지켰다. 김 대표의 정직한 신념과 텐트의 우수성에 감동 받은 고객들의 빠른 입소문으로 작년 한해 500여 동이 판매되는 등 현재 물량이 없어 주문을 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으며, 월악산 국립공원 닷돈재 야영장에 납품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 대표는 “그랜드호텔 텐트는 터널형폴대 구조의 텐트로 이너텐트 뒤쪽이 개방되며 개폐 가능한 지붕 환기창을 통해 면혼방 텐트 내부의 쾌적함이 특징적이다”라고 말하며, 매년 업그레이드 된 좋은 제품이 출시되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으로 망설이는 분들을 위해 전국 최초 텐트보상판매를 실시 중이라고 덧붙였다.

텐트보상판매를 통해 고객들은 새로운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보상판매로 이루어진 중고 텐트는 초보캠퍼들을 위한 대여용으로 사용하거나 캠핑 페스티벌과 같은 행사장에 보급되어 캠핑 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최악의 상황을 전화위복(轉禍爲福)으로 삼아 올바른 캠핑 문화를 선도하는데 앞장서고자 불철주야 노력하는 김 대표는 “캠핑을 통해 느끼는 즐거움은 무궁무진하다. 그렇기 때문에 캠핑은 떠나는 것 보다 캠핑을 떠나서 무엇을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전한다. 이에 그는 차후에 캠핑에티켓과 관련한 교육부터 캠핑 관련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이며, 캠프리카 장안사 캠핑장이 지역의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아 캠핑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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