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체형에 맞는 어드레스와 스윙자세를 위한 ‘바디턴72’

우리니라에 처음 골프가 유입된 것은 1924년. 청량리에 생긴 18홀의 ‘경성골프구락부’가 국내 최초의 골프 클럽이다. 골프의 불모지였던 한국은 이제 세계 최고 수준의 실력의 선수들과 인프라를 갖추고 골프 문화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장기화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골프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며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골프를 제대로 즐기는 유일한 방법 

골프를 즐기는 젊은 층이 늘면서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골프의 인기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국내 골프 인구 260여만 명 중 골프를 제대로 즐기는 이들은 많지 않다. 골프의 기본은 자세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간과하고 있는 것. 이에 바디턴골프아카데미는 골프를 시작하는 이들이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바디턴 스윙’을 교육하고 있다. 김성복 원장은 “골프는 가장 많은 장비를 다루는 운동으로서 트레이닝을 통해 몸을 만들고 스윙을 배운 후 골프채를 다뤄야 몸에 부상을 입지 않고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구력이 좋은 골퍼들도 처음부터 스윙을 제대로 배워야 한다고 조언할 만큼 스윙은 골프를 즐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 때문에 초보골퍼는 3개월 이상 실내 연습장에서 자세와 스윙 연습을 마친 후 필드에 나가는 것이 좋다. 하지만 무작정 볼을 치는 연습을 하다보면 손에 물집이 잡히고 허리가 아프기 마련. 기초 체력을 갖춘 이들은 이러한 고통을 참고 이겨내지만 대부분 다양한 부작용으로 골프에 대한 흥미가 떨어져 필드에 나가기도 전에 지쳐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골프를 배우는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올바른 스윙을 반복하는 것인데, 바디턴골프아카데미는 어드레스 자세에서 축을 견고하게 유지하고 어깨를 이용해 스윙할 수 있는 방법을 전수하기 위해 특별 제작된 두 가지 트레이닝 기구를 활용해 1:1 맞춤 교육을 하고 있다. 

 

 
척추 근육 강화해 스윙의 기본, 몸의 축을 찾다 

기본적 허리 근력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바벨’을, 초보자의 경우 척추를 교정할 수 있는 특수 기구인 ‘바디턴72’를 사용해 교육한다. 이 기구는 의자에 앉아 정면을 보고 기구를 장착해 어깨를 돌리는 방식으로 척추의 근육을 강화하고 어깨의 근육을 이완시키는 작용을 한다. 

스윙의 기본인 몸의 축을 찾아 단계별 스윙을 완성시켜주는 바디턴72는 초보에서 싱글골퍼에게까지 인기가 높다. 김 원장은 “팔로 스윙을 하는 골퍼들은 일정한 스윙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입니다. 하지만 매일 연습해도 같은 스윙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바디턴스윙은 몸을 만들며 하는 스윙으로서 부상의 염려가 없고 한번 몸에 입력되면 항상 일정한 스윙을 할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바디턴72는 김 원장이 일정한 스윙을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16년간 노력한 결과물로 현장에서 사용한 회원들의 스코어 향상은 물론 척추 건강이 좋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2003년부터 신지애, 이미향 프로의 모교인 함평 골프고등학교에 제공돼 골프 꿈나무들이 체계적 골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골프 종합전시회를 통해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세계무대 진출이 기대되고 있다. 김 원장은 골프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자세부터 돌아봐야 한다며 “골프의 기본자세를 갖춰야 실력이 빨리 늘고 재미가 배가 됩니다. 스윙을 배우기 전에 몸을 먼저 만들어 부상을 방지하고 오랜 세월 즐겁게 골프를 즐기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바디턴72와 바벨은 개별적으로 구입도 가능해 집에서 트레이닝을 즐기는 이들도 늘고 있다. 바디턴72가 골프초보에게는 탄탄한 기본기를 실력이 정체된 이들에게는 새로운 전환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