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사진=tvN 캡처)

[시사매거진=박한나] 사생아임을 고백한 한 배우의 발언이 뜨겁다.

바로 신스틸러 배우 성동일이다. 연기의 베테랑을 넘어서 이제는 스스로 '기술자'가 된 불혹의 배우는 가족의 소중함을 통해 지치지 않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사생아라는 성동일의 아픔은 잠시 잊혀졌던 사실이기에 이목을 끌었다. 2013년 이미 그는 10살 시절에 부친을 처음 만나 폭력을 겪었던 사실, 그리고 수십년 절연한 사실까지 털어놨다..

그로부터 5년이 흘렀다. 성동일은 tvN '인생술집'을 31일 방송을 통해 사생아인 사실을 언급하며, 이 사실이 가장 미안하고 원망스러운 사실은 아내와 결혼식을 제대로 올리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자녀들과 예능에서 힘든 시기를 지켜준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안타까움, 그리고 서투른 자녀 사랑을 보여준 성동일이다.  "난 무조건 우리 아버지와 반대처럼 하려고 한다. 그렇게만 해도 좋은 아빠가 될 거라고 믿었다"는 그, 가족이라는 의미가 남보다 더 애틋하고 소중한 존재일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