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모녀 (사진=이혜영 SNS)

[시사매거진=박한나] 배우 이혜영이 모든 것을 쏟아부은 딸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다.

이혜영은 30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진관동 한옥 마을에서의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

이혜영은 방송에서 재혼 후 얻은 딸을 언급하는 등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혜영은 지난 2011년 미국 하와이에서 지금의 남편과 재혼해 미국에서 생활해왔다.

이혜영은 "결혼하고 일을 중단했다. 개인적인 삶을 살아본 적이 없다. 내 삶을 10년 가까이 살아보니까 너무 행복하고 좋더라"라고 털어놨다.

또 이혜영은 '육아는 하기 힘들지 않나. 해보니까 어떠냐'는 질문에 "내가 낳은 게 아니다"면서도 "딸이 11살, 12살 사춘기일 때 만났다. 내 삶보다는 딸의 삶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모든 걸 딸에게 맞춘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혜영은 "(나는) 공부를 안했는데 (딸은) 공부 시키고, (딸 학교) 학부모 회장까지 해봤다. 할 만큼 다 해봤다"고 말할 정도로 애정을 쏟았음을 드러냈다.

이혜영은 "딸이 이번에 대학교에 입학했다. 내가 그림을 그리는데 딸도 미술을 전공한다. 신기하다"면서 "내가 그림을 그리는 걸 하도 봐서 그런지 미술 쪽으로 가더라. 내가 낳지 않았지만 내 딸이구나 싶다"고 애틋한 모성애를 보여줬다.

이혜영은 그간 SNS를 통해 딸과의 오붓한 일상을 공개해왔다. 미술가로서, 또 엄마로서 서로를 친모녀간 이상으로 애틋하게 여기는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최근 딸의 졸업식에서도 대견한, 그리고 사랑 가득한 모습을 보여줬던 이혜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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