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사진=서동주 SNS)

[시사매거진=박한나] 서세원-서정희 딸 서동주가 자신의 이혼 관련 보도 후 심경을 밝혔다.

서동주는 자신의 SNS를 통해 4년 전 이혼한 사실을 밝혔다. 서동주는 "4년 전 나는 이혼했고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그 결과 정신적, 육체적, 재정적으로 바닥을 쳤다. 자신감과 자기애가 부족했고 이혼에 대해 실패와 결함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서동주의 이같은 고백 이후 보도된 이혼 기사에 서동주는 복합적인 감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서동주는 "오잉 이혼은 부끄러운 일도 아니지만 자랑할 만한 일도 아닌데 기사가 나고 나쁜 말도 들어서 마음이 조금 그러네요. 더 중요한 건, 그저께 제가 좋아하는 시경오빠 싱글 나왔어요. 노래 너무 좋아요"라는 글을 올렸다.

서동주는 이혼 아픔을 딛고 최근 로스쿨을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동주는 역시 SNS를 통해 "변호사가 됐다"며 "학교 수료식 기간 동안 나 자신보다 더 나를 지지하고 믿었던 이들을 생각하며 감사함을 느꼈다"라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서동주는 지난 2008년 재미교포 남성과 결혼했다 2014년 이혼했다.

서동주는 이혼 이외에도 아버지 서세원의 조세포탈, 뇌물 혐의 사건으로 힘겨운 시간을 겪은 바 있다. 서동주는 지난 2009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대학교 입학할 때였다. 아빠가 일 얘기는 거의 하지 않으시는 편이어서 우리는 잘 몰랐다. 가장 힘들었던 건 가족이 본의 아니게 떨어져 있어야 했다는 거였다"고 말했다. 또 서동주는 어머니 서정희가 가정폭력 피해를 폭로할 당시 "가족과 관련된 이야기가 다 밝혀져서 부끄럽고 힘들다"는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다만 "엄마가 그동안 많이 참고 살았다"고 서정희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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