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사진=서동주 SNS)

[시사매거진=박한나] 서세원, 서정희의 딸 서동주 씨가 직접 이혼 소식을 전했다. 부모의 이혼 소식에 이어 자신의 4년 전 이혼 소식을 전했다.

서동주 씨는 최근 자신의 이혼 소식을 SNS를 통해 담담히 고백했다. 다만 곧 쏟아진 보도와 악플에 심란한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서동주 씨의 이혼 시기가 2014년으로, 1년 전후로 부모의 이혼 소식까지 겹쳤다는 점에서 그의 복잡한 마음이 더했을 터다.

서동주 씨는 이혼 이외에도 아버지 서세원의 조세포탈, 뇌물 혐의 사건으로 힘겨운 시간을 겪었다. 서동주 씨는 지난 2009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대학교 입학할 때였다. 아빠가 일 얘기는 거의 하지 않으시는 편이어서 우리는 잘 몰랐다. 가장 힘들었던 건 가족이 본의 아니게 떨어져 있어야 했다는 거였다"고 털어놨다. 또 서동주 씨는 어머니 서정희가 가정폭력 피해를 폭로할 당시에도 괴로운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가족과 관련된 이야기가 다 밝혀져서 부끄럽고 힘들다"면서 "엄마가 그동안 많이 참고 살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