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당 김상채 후보 결단해야…보수분열 부추기는 이중적 상황 연출하는 김 후보 행태에 실망감 감출 수 없어"

장영철 자유한국당 강남구청장 후보가 김성태의원(강남을 당협위원장)과 함께 개포5단지 시장을 찾아 주민들과 인사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장영철 후보 사무실)

장영철 자유한국당 강남구청장 후보는 지난 24일 김상채 바른미래당 후보가 제안안 보수단일화 제안에 대해 “‘시민대통합’ 차원에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영철 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간의 구정운영과 관련해 지나친 정치의 개입 내지 관여로 58만 강남구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은 만큼 ‘시민대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면서 “이미 김 후보의 보수대통합 제안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보수대통합에 관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장 후보는 “김 후보가 결단한다면 문호를 개방하고 강남구의 미래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아갈 용의가 있다”며 “강남구의 진정한 시민대통합을 이루기 위해 이번 주말 사이에는 큰 매듭이 지어져야 할 것이라고 김 후보의 담대한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월요일인 28일이면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는 만큼 후보단일화에 대한 논의는 주말에 정리가 되어야 실질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장 후보는 “앞에서는 보수대통합을 말하면서도 뒤에서는 유감스럽게도 보수분열을 부추기는 이중적 상황을 연출하고 있는 김 후보의 행태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비판했다.

덧붙여 “아쉬운 것은 김 후보가 단일화를 제안하면서도 상대 후보와 정당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드러낸 것은 제안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기에 충분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모든 선거구에 후보자를 내지도 못한 취약한 정당의 주민대표성으로는 구청장의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2일 동안 계속된 제7회 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기간에 강남구 서울시의원 3·4 선거구, 강남구의원 가·나 선거구 등 강남구 내 4곳의 선거구에서 후보자를 내지 못했다.

한편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강남구청장 후보로 등록결과  자유한국당 장영철 후보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정순균 후보, 바른미래당 김상채 후보 그리고 녹색당 이주영 후보, 무소속 김광종 후보 등 총5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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