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SNS

[시사매거진=박한나] 가수 수지가 전면에 나선 피팅모델 불법촬영 사건이 당사자 양예원의 카카오톡 대화가 공개되면서 그 동력을 잃었다.

현재 수지는 양예원의 청와대 국민청원에 서명한 이후 모 스튜디오가 명예훼손 등으로 법적 대응을 예고해 곤혹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청원에 기재된 스튜디오는 2년 전 이미 주인이 바뀐 상태라 해당 사안과 무관한데다 폐업까지 고려할 정도로 타격을 입었다는 주장이다.

수지는 25일 양예원 카톡이 공개되면서 또 한 번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 이날 머니투데니에 따르면 양예원의 카카오톡 대화는 앞서 그가 주장한 일부 내용과 상반돼 논란의 빌미를 제공했다.

양예원의 카톡에선 스튜디오 A실장의 성추행을 가늠할 수 있는 내용은 없다. 그러나 스스로 일을 요구하고, 교육비라는 구체적인 이유와 횟수를 조정하는 메시지에선 주체적인 뉘앙스가 풍겼다. 강압, 감금 부분의 신빙성이 자연스럽게 흐트려지는 형국이다.

양예원 카톡과 관련, 일부 여론은 수지의 경솔함을 문제삼았다. 이에 따른 수위 높은 악플도 넘쳐났다. "chwc**** 아이유한테 *리는 수지" "1106**** 수지도 같이 사과해라" "wltj**** 수지 뭣도 모르면서 **다가 꼴 좋다" "love**** 오지랖떨다 *민페녀 *폭망" "awes**** 나쁜*아 책임져라.... 니네 **가 저 스튜디오여도 가만히 있을거냐" 등이다.

수지에게 괜한 화풀이를 하는 것이라는 반론도 팽팽하다. "jasm**** 인간들 양심도 없네 수지가 무슨 잘못이냐고 악플러랑 저 스튜디오 인간들 죗 값 좀 받게 해라 jyp" "pjc2**** 이것만 알아둬라 수지는 선한 마음으로 나섰다" "sky0**** 찌질하다. 유포자보다 수지한테 더 화내고 있네" 등 반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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