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캡처

[시사매거진=박한나] 스피드스케이팅선수 이승훈이 후배 폭행, 가혹 행위로 이름을 올렸다.

이승훈은 5관왕이라는 대기록을 목표해왔다. 4년 뒤면 35살이다. 선수로는 적지 않은 나이지만 베이징올림픽에서 진정한 전설로 마무리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이다.

이같은 목표는 이승훈의 잦은 논란 속에 흔들리고 있는 형국이다. 몰아주기식 승리로 혜택을 본 선수로 지목된 데 이어 후배 폭행까지 언급되는 등 잇단 악재가 계속됐다.

이승훈의 이같은 논란은 23일 문체부 감사 결과 발표에서 알려졌다.

선배 이승훈으로부터 머리를 맞았다고 주장한 후배 피해자 2명의 진술에 따르면 폭행은 국제대회 기간 이뤄졌으며, 주로 머리를 내리치는 행위였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이승훈은 훈계 차원이라고 설명했다고 문체부는 밝혔다.

현재 양측의 주장이 엇갈림에 따라 빙상계 자체 진상조사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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