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팬들 지속적인 헌혈과 나눔으로 진화된 팬문화 앞장서다

가수 백청강의 팬으로 구성된 백청강갤러리의 지속적인 기부와 봉사가 눈길을 끈다. 백청강 갤러리는 지난 6월 25일 첫 미니앨범 올나잇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팬들이 모은 헌혈증서 123매와 소아암 환아를 위한 마스크 12,000개(210만원 분량, 30명 환아의 1년분 마스크지원)를 기부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작년에도 백청강 미니앨범 700장을 협회에 기부한 바 있다.
 
백청강 갤러리는 2011년 11월 29일 MBC 명사들의 사랑나눔 콘서트에서도 125매의 헌혈증서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한 선례가 있고 그 외 캄보디아 우물 및 화장실 지원, 공부방 지원사업, 세이브 더 칠드런 모자뜨기사업, 사랑의 김치 담그기, 연탄배달봉사, 벽화봉사, 사랑의 리퀘스트 성금전달, 푸드뱅크 기부미 기증 등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선행을 실천해왔다는 데 의미가 있다.
 
팬들은 이번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한 헌혈증서와 마스크를 통해 소아암 환아들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쾌유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기부와 봉사를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건강상의 문제로 하반기 활동을 하지 못 했던 작년,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청강 첫미니앨범인 올나잇은 2012년 앨범판매 31,029장으로 한터챠트 결산에서 신인가수 부분 4위를 차지했으며, 백청강은 “뜻하지 않게 아파서 잠시 노래를 할 수 없었지만 건강을 회복해 희망의 아이콘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그가 다시 건강을 회복하고 가요계에 복귀하기를 바라는 팬들의 마음과 사회적인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진화된 팬문화를 보여주며, 앞으로도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팬들의 나눔과 봉사 문화는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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