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사진=SBS 화면 캡처)

[시사매거진=박한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형수 욕설과 관련한 음성파일을 둔 논란에 올라 진화에 나섰다. 해당 논란은 선거철마다 불거진 바 있어 이번 기회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에선 이재명 후보의 음성파일이 나왔다. 이재명 후보에 따르면 해당 음성파일은 형님 측이 몰래 녹음해 불법 유출한 것이다. 이를 접한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는 인격 문제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자질을 평가했다.

그러자 14일 '이재명 음성파일'이 각종 포털사이트 메인, 그리고 실검에 오르는 등 논란으로 번졌다. 결국 이재명 후보는 SNS를 통한 장문의 글로 또 한 번 전말을 밝혔다. 이재명 후보와 형님부부간 갈등에서 비롯된 전화 말다툼 일부과 왜곡, 조작됐다는 설명이다.

같은 날 이재명 후보는 친형이 어머니에 대한 폭행, 상해로 무혐의를 받았다는 글로 자신을 비난하는 여론에 최후통첩을 내놓기도 했다. 이재명 후보는 '6일간의 시간'을 주겠다고 경고하면서 지난 2013년 형 이재선 씨가 어머니의 집에 찾아가 폭행, 상해 혐의로 벌금형에 처해졌던 공소장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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