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백승호 SNS

[시사매거진=박한나] 유럽파 백승호(FC바르셀로나B)가 월드컵 명단에 제외되면서 지난해 세리머니 해프닝까지 얽힌 월드컵과의 인연이 다시금 회자된다.

백승호는 지난해 5월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은 아르헨티나와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조별리그 A조 2차전에 출전해 이승우와의 연속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백승호는 패널티킥 성공 이후 네모를 그려내는 제스쳐를 취했다. 그러자 일부 누리꾼들은 이 세리머니가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한국을 뽑은 뒤 웃음을 보인 디에고 마라도나를 의식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경기에 앞서 백승호는 마라도나의 장면에 대해 "솔직히 '욱' 했다. 정면 대결하겠다"는 심경을 드러냈지만, 경기 종료 후 "마라도나 세리머니는 절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백승호는 14일 발표된 2018 러시아월드컵 1차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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