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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의 창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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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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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홍인주

(시사매거진241호) 부산은 일본에서 최단거리의 포구여서 임진왜란 당시 가장 먼저 왜군들의 공격을 받은 슬픈 역사가 있었다. 그러나 해방 이후의 부산은 외국을 오가는 대형 무역선들이 가장 빨리 들어오는 항구가 됐다. 부산 항구에 쏟아놓은 원자재를 바로 가공해 수출하는 대형 신발공장과 목재공장 등이 있어 한때 수도인 서울보다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번성하던 도시였다. 이제 항공물류의 발달과 서울 집중화에 밀려 서울보다 뒤쳐진 도시가 되었지만 광안대교와 해운대 일의 부산만큼은 서울에 밀리지 않겠다는 듯 세찬 파도에도 굳건히 버티고 있다.

 

사진_이성수 서울65

숨 쉬기조차 어려운 탄광의 막장은, 막다른 갱도의 끝이다. 이 극한의 작업공간은 어떠한 눈속임도 용납지 않는 정직하고 충실한 노동현장이다. 숭고한 노동을 멈추고, 검정 일색인 막장 속에서 하얀 우유를 마시는 광부의 모습은, 신성하기까지 하다.

사진_진복희 서울 70

글_이관우 소설가

 

편집국  gosisa@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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