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이선영 기자] 카멜북스가 체형교정 운동법과 몸에 대한 철학을 담은 책 《디어 마이 바디》를 출간했다고 지난 1월 15일 밝혔다.

단기간 혹독한 다이어트로 살을 뺐다가 폭식과 요요 현상으로 순식간에 원래의 몸무게로 돌아왔다. 그리 낯설지 않은 이야기다. 작심삼일에 그치지 않고 요요 없이 평생 가는 몸매를 만드는 다이어트는 없을까? 그렇다면 SNS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운동스타그램 솔쌤과 별쌤에 주목해보자.

독하게 성공한 다이어트는 모두를 완벽한 몸매로 만들어주지 않는다. 체형이 틀어진 상태에서는 아무리 근력 강화 위주의 운동을 해도 원하는 만큼의 아름다운 라인이 생길 수 없다. 몸 자체가 불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체중계 위의 숫자에 무작정 집착하는 게 아닌 신체 구조를 바로잡아야 하는 때이다. 체형교정 운동으로 10년간의 통증을 10개월 만에 이겨내면서 내 몸의 최상의 상태를 이끌어낸 별쌤, 좌우 비대칭이었던 허리라인이 교정돼 예쁜 11자 복근이 생겨나고 구부정했던 어깨가 활짝 펴지면서 탄력 있는 몸을 갖게 된 솔쌤은 여성스러운 몸매로 온라인상에서 유명인사가 되었다.

《디어 마이 바디》에서 공개하는 셀프 체형교정 운동은 매우 간단하다. 다양한 동작을 하기보다 중요 핵심동작을 집중/반복함으로써 구조를 바로잡아주는 것이다. 벨트를 활용한 SNPE 네 가지 동작으로 평소 잘 사용하지 않았던 근육의 미세한 부분까지 골고루 쓸 수 있고 잘못 발달된 근육의 정렬 또한 바르게 맞춰준다. 또한 엉밑살이나 허벅지, 팔뚝, 종아리 등 아무리 노력해도 빠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부위는 네 개의 도구를 활용해 풀어줘야 한다. 부위별로 경직된 곳을 풀어주면 속근육이 자극되어 몸을 이완시킨다. 이렇게 이완된 몸은 거북목, 일자목, 허리 디스크, 척추 측만증, 골반 틀어짐, 다리 부종, 족저근막염 등 일상 속 현대인의 흔한 통증을 잡아줄 것이다.

책에는 체형교정 운동법 외에도 몸에 대한 저자의 철학과 습관 개선 등을 도와줄 수 있는 팁들을 모았다.

모든 여성은 아름답다

‘우리는 저마다 각기 다른 체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키와 몸무게는 물론이고 상체가 발달한 사람, 하체가 발달한 사람 등 크기든 형태든 각양각색이에요. 더 이상 타인과의 끝없는 비교는 그만두고 나에게 집중하세요. 어떤 조건이든지 간에 자신의 체형에서 최상의 상태를 이끌어낸다면 본인이 상상했던 이상의 아름다운 몸을 만들 수 있습니다’라며 저자는 각자만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의 중요성에 대하여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