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_우용희 기자) 2018/19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이 4/11~12(1차 대회), 4/14~15(2차 대회) 목동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시즌 국내대회에 출전해 입상 (중등부 는 1위, 고등부는 3위 이내) 또는 결승에 진출(대학/일반부)한 선수들과 이번 시즌 국가대표 들에게만 참가자격이 주어지며, 심석희(한국체대), 김아랑(고양시청), 임효준(한국체대), 서이라(화성시청) 등 평창올림픽에서 활약한 선수들도 다른 선수들과 동일 선상에서 국가대표에 도전하게 된다.

4월11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1차 대회에는 111명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1차 대회 남녀 상위 각 24명의 선수에게만 2차 대회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대회는 1, 2차 대회 모두 선수권 방식으로 진행되어, 500m, 1000m, 1500m, 3000 SF 등 4개 종목별 순위점수(1위부터 8위까지 각각 34, 21, 13, 8, 5, 3, 2, 1) 를 합산해 종합순위를 결정한다. 대회별로 종합순위는 또다시 1위 50점부터 1점씩 차감하는 방식으로 종합순위 점수를 부여한 후 최종 대표선발은 1차 대회와 2차 대회 종합순위 점수를 합산해 결정하게 된다.

차기시즌 국가대표는 남녀 각 8명으로, 이번 선발전에서는 올 3월 캐나다에서 개최되었던 2018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대회 입상선수 중 최상위로 자동 선발되는 황대헌(한국체대), 최민정(성남시청)을 제외한 남녀 각 7명의 선수를 선발한다. 이중 다음 시즌 ISU 월드컵 시리즈에 출전하는 선수는 선발순위에 따라 남녀 각 6명, 세계선수권에는 5명(개인종목은 선발순위 1~3위)의 선수가 출전하게 된다.

2차 대회(4/14~15)는 쇼트트랙 종합선수권 대회를 겸해 개최되어 남녀 우승자에게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대회의 중요도를 감안해 해외 ISU 심판을 초청해 대회 심판을 맡길 예정이다.

한편, 2차 대회 마지막 날에는 쇼트트랙 전(前)국가대표 김민정 선수에 대한 은퇴행사도 진행된다. 김민정 선수는 2003년부터 2012년 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2003년 주니어 세계선수권 종합 3위, 2009년 세계선수권 종합 2위, 밴쿠버올림픽 출전 등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해 국가대표선수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