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남북합의 결과…북한 비핵화 의지 밝혀

[시사매거진=이선영 기자] 다음달 말 제 3차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된다. 이번에 열릴 정상회담에서는 남북간 제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부터 한반도의 비핵화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또, 이를 전제로 한 북미대화와 나아가 평화협정까지 광범위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는 점이다. 북한에 대한 군사적 위협 해소와 북한의 체제안전 보장이라는 조건을 달기는 했지만 비핵화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 또한 북한은 미국과의 비핵화와 관련해 논의할 의사가 있으며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핵·미사일 실험을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남북정상회담 합의와 관련하여 "달라진 것 없이 그동안의 주장을 반복하면서 김정은이 북핵 완성을 위한 시간벌기용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북핵쇼는 김대중(DJ)·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또 한 번 세계와 대한민국을 기망하는 희대의 위장평화쇼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3차 남북정상회담은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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