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은 세계 어느 유명 관광지 보다 탁월한 환경을 지닌 관광 도시입니다”

[시사매거진 239호=정용일 기자]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잠을 충분히, 푹 자는 것이 그만큼 건강에 중요하다는 얘기다. 그리고 숙면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잠자리가 편안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방 중소도시로의 출장이 잦은 기자에게는 잠자리, 즉 숙소를 선택하는 일은 그곳을 방문한 목적 다음으로 중요한 일이 되기도 한다. 또한 숙박산업은 해당지역의 관광산업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숙박산업이 원활하지 않으면 관광산업 또한 퇴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자들이 타 지역을 방문할 때 사전준비 과정에서 필수 항목은 뭘까? 그렇다! 무엇을 볼 것인지, 무엇을 먹을 것인지, 어디서 잘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다. 먹고 잘 곳이 마땅해야 외부에서 관광객도 찾아오는 법이다. 먹고 자는 부분에서의 좋지 않은 기억은 해당 지역의 전체적인 이미지에까지 악영향을 줄 만큼 중요한 부분이다. 이것은 비단 관광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때문에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국내외 바이어들도 마찬가지다.

꼭 다시 찾게 되는 이 곳

강원도 강릉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다. 인근 속초와 동해, 삼척시가 있지만 동해바다를 떠올리면 가장 처음 생각나는 곳이 강릉 또는 속초다.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하고 무엇인가를 딱히 하지 않아도 우두커니 서서 동해바다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온갖 스트레스가 그냥 풀린다. 강릉의 경포대 해수욕장은 대한민국 3대 해수욕장에 속하는 명소이지만 요즘은 안목해수욕장 역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해우욕장 바로 앞 카페거리는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휴식을 제공한다.

강릉 커피거리에 위치한 헤렌하우스호텔은 객실 바로 앞에 안목해수욕장이 있어 멋진 뷰를 자랑한다. 동화 같은 인테리어와 사계절 동해바다의 조망으로 편안한 휴식과 힐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아담한 서구풍의 호텔인 헤렌하우스를 한 번 찾은 관광객이라면 반드시 이곳을 다시 찾는다.

이곳의 박정인 대표는 호텔의 경쟁력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커피도시 강릉에 걸맞게 이곳은 유명한 커피숍들로 이루어져 있어, 커피 애호가들과 바다와 관광의 휴식 장소로 많은 분들이 꾸준히 찾고 있는 명소로 우리 호텔도 그 속에 일조하고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지역사회와 함께 걷는 길

지역기업의 활발한 경제활동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더 나아가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한다. 이렇게 지역 내 기업들의 활발한 경제활동은 지역경제의 기반이 되고 있는 만큼 그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기업들은 지역경제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해당 시·군 정책에 동참하고, 지역문화 및 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지역민들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나가고 있다.

이러한 행보에 헤렌하우스호텔의 박정인 대표 역시 함께 동참하며 지역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 그는 “지역 경제란 소상공인들과 행정의 상호 협력 관계가 우선이라 여기며 이번 평창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소통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면 강릉시 숙박 공유시스템이나 숙박 가격 안정화 대책 같은 것입니다”라고 피력했다.

박 대표는 현재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 통역을 하고 있으며, 지자체의 자치단체 생활을 통한 지역현안 발전에 동참 및 호텔 경영에서는 연말 불우이웃돕기, 사회복지공동모금 등에 매년 후원을 이어가는 등 나눔으로 함께하는 착한 호텔로 선정되기도 했다.

 

헤렌하우스호텔 박정인 대표(숙박업중앙회 강릉시지부장)

해당 지자체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이론적으로 관광이란 거주지, 일터를 24시간이상 떠난 곳에서 행하는 위락, 문화목적(레크레이션) 활동을 일컫지요. 물론 이런 관광 증진을 위해서는 가치 있는 관광자원이나 이에 걸맞는 매력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이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숙박, 식음료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지는 등 경쟁력이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것들이 잘 갖추어진 것이 제대로 홍보가 되어야만 관광도시로서 자격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강릉시는 산과 바다, 자연이 어우러진 사계절 관광지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릉시는 십여 년을 앞당기는 교통망과 문화, 관광시설, 주거환경 등 삶의 질이 향상 되었다고 여기며 향후 해양레저 부분과 복합형 테마파크 시설에 집중하여 더 많은 인구 유입과 더 머물 수 있는 사계절 관광지로 만들어 주심을 바랍니다.

강릉시에서 호텔/숙박업을 하는데 있어 좋은 점과 개선점은

강릉은 도시와 바다 계곡이 공존하는 휴양에 따른 숙박 선택의 다양성 및 맑은 공기와 더불어 여름에는 시원하고 추운 겨울에는 서울 및 수도권보다 2~3도 기온이 높아 정말 살기 좋은 곳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4계절 관광지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지자체에서는 무허가 공유숙박업에 따른 관광객의 피해와 이미지 개선에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박정인 대표님께 비춰지는 강릉시는

푸른 솔밭과 넓은 백사장이 어우러진 깨끗한 동해바다는 세계 어느 유명 관광지보다 탁월한 환경을 지닌 관광 도시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며, 동계올림픽과 이번 보도를 통해 세계적으로 강릉을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강릉에 오셔서 좋은 추억들 많이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