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이선영 기자] 오늘(3월 2일)은 음력 1월 15일 정월대보름으로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날이다. 이날 뜨는 보름달은 어둠과 질병, 재액을 밀어내는 예로부터 설날만큼 중요한 날로 손꼽힌다. 오늘 전국 곳곳에서 정월대보름을 즐길 수 있는 전통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서울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린다. 오후 3시부터는 전통체험행사인 귀밝이술, 부럼깨기, 소원지 쓰기 행사가 진행된다. 입장 시간은 오후 8시까지며 충무로역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대전시민천문대에서는 소원빌기, 스페이스 컬링, 달착륙 제기차기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강원도 양구에서는 국토정중앙 달맞이축제가 열리는데 국토 정중앙점에서 풍년 기원 제례와 성화 채화를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양구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진행된다.

더불어 전남 순천 낙안읍성에서는 횃불을 들고 성곽을 도는 ‘민속 한마당 큰 잔치’가 열린다.

한편 정월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마다 개인적인 기복 행사인 부럼깨물기, 더위팔기, 귀밝이술 마시기나 집단의 이익을 위한 줄다리기, 다리밟기, 고싸움, 돌싸움, 쥐불놀이 등 행사를 하는 명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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